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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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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23: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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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알쓸신잡>을 통해 제주4.3의 아픔을 알렸던 유시민 작가가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시민 작가는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4·3 범국민위)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영상은 4·3 범국민위 공식 페이스북(4370jeju)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시민 작가는 “제주4.3은 우리 현대사의 아물지 않은 상처”라며 “지금도 피가 흐르는 것 같고, 아프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 작가는 “(4.3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자리 잡기 전, 헌법에  의한 통치 원리가 정착되기 전에 빚어진 비극입니다”라고 4.3을 정의한 뒤, “한편으로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국가가 책임을 다하고, 피해를 당한 모든 분의 상처를 달래고 서로가 용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유 작가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결심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오면 더 이상 아픔을 느끼지 않고 이러한 상처를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는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작년 11월 tvN <알쓸신잡2>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에 ‘제주도편’에 출연, 제주4.3을 언급해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방송에서 유 작가는 “조선 시대 내내 차별과 배제의 땅이었다”며 “대륙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제주도는 유배, 소외, 차단, 억압, 고립의 지역이었다”고 제주의 지리적·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 작가는 “4.3 당시 5·10 남한 단독 선거가 예고됐고, 제주도 안에 남로당 조직이 있었으며 거기에서 시작됐다”며 “4.3 당시 조금 의심이 되면 마구잡이로 죽였다. 제주 인구가 30만이 안 됐는데 사망자만 3만여 명이다”며 출연자들과 함께 제주4.3에 관한 화두를 던졌다. 제주에 거주 중인 뮤지션 루시드폴 역시 ‘4월의 춤’의 가사도 제주4.3 사건에 영향을 받았다며 “미워하지 말라고 원망하지 말라고 우릴 미워했던 사람들도 누군가의 꽃이었을 테니”라는 대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4·3 범국민위가 오는 4월 7일까지 진행 예정인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은 ‘제주의 비극’으로만 인식됐던 제주4·3을 대한민국의 역사로 확산시키기 위해 SNS 릴레이 운동으로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구호를 통해 역설적으로 제주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국민들에게 온전히 자리 잡지 못했음을 부각하는 한편 4·3의 완전한 해결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배우 문소리와 안성기와 함께 <태백산맥>의 소설가 조정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 미술가 임옥상 등 다수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고, 향후 제주4.3의 아픔에 공감하는 이들이 캠페인 참여를 약속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광역단체장들과 정치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4·3 범국민위 측은 향후 ‘제주 도지사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를 모토로 정치지도자(광역단체장, 정당 대표)와 사회 각계 저명인사 ‘43’인을 포함, 오는 4월 3일 70주년 추념식이 열리는 4월 첫째주 4·3평화인권주간까지 전 국민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4·3 범국민위는 또 4·3 평화인권주간 기간 제주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4·3특별전, 전국 주요 도시 분향소 운영 및 문화행사 등 서울 및 주요 도시에서 제주4·3을 알리고 70주년을 기념하는 릴 수 있는 각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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