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베트남·동경·싱가포르, 오는 5월 태국·상해 등 아시아지역 박람회 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유관기관과 함께 이달부터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박람회 등에 참석한다.<사진은 지난 6~9일 열린 도쿄 박람회 모습>ⓒ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원신)등 유관기관과 함께 다음달 중 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과 일본(도쿄), 싱가포르 등 박람회에 도내 수출기업(16개사) 참가를 통해 아시아 시장 마케팅에 나선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관기관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엑스포(4.11~4.14), 일본 동경 한국상품전시회(4.18~4.19)에 참여할 도내 기업 12개 업체를 지난달까지 모집해 지난달 28일 사전설명회를 실시했고 싱가포르 식품박람회(4.24~4.27)에 참여할 도내 기업 4개 업체를 지난 9일까지 모집해 선정업체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업체의 올해 해외박람회 및 무역사절단 참여 횟수는 1개 업체당 연간 5회까지 지원할 수 있고, 그 외 일부분(개별 참가)에 한해 2회 추가 지원(예산범위내)이 가능하도록 추진하여 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일정에 따라 총 80여개사 참가 목표이며, 현재 3월까지 선정 또는 심사 중인 업체수는 51개사로 목표대비 63%가 진행 중이다

먼저, 해외 박람회 참가계획(10건)중, 7건은 공모심사 또는 선정단계이며, 그 외 3건은 상반기 중 공모 실시하게 된다.

또 무역사절단은 올해 3회(일본, 동남아, 북미) 실시되며, 일본무역사절단은 지난달 공모선정을 완료해 다음달 19일에서 25일까지 도쿄, 오사카지역에서 7개사 참여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3~4월, 북미 무역사절단은 6~7월중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박람회 참여형식에 대한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6일에서 9일까지 일본 동경식품박람회 참가시 업체별 개별부스로 참여하던 형식을 바꿔 업체별 칸막이벽을 없애고 통합부스를 시범운영하여 업체별 상담·홍보는 물론 제주도 관광·투자 홍보 동영상 등도 시연하여 그에 따른 장단점등을 검토하여, 제주관으로 통합운영할 수 있는 단일품목 박람회인 4월 싱가포르 식품박람회, 5월 상해 식품박람회에도 확대 반영하여 개선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도내 수출기업들의 역량강화와 시장다변화를 위해 상반기 베트남·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더 나아가 하반기에는 프랑스 등 유럽 시장,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등으로 해외 박람회, 무역사절단을 확대하여 특정 국가 수출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춤으로써, 중국 수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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