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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매력있는 서귀포시, 민관협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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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1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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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도시과 현명철ⓒ일간제주

도시디자인의 모범으로 손꼽히는 도시는 일본의‘요코하마’다. 요코하마는 일본 내 최초로 도시디자인팀을 만들었다. 도쿄 인근의 항구 도시로서‘개항도시’라는 정체성을 컨셉으로 디자인 지침을 만들고 도시이미지를 개선해나갔다. 허나 진짜 요코하마가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도시를 만드는 주체는 주민’이라고 판단을 하고 정책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요코하마는 차츰 주민 참여의 전통이 자리를 잡아나갔고, 시간이 흘러 누적된 주민참여로 오늘날의 요코하마로 완성된 것이다.

이처럼 서귀포시 역시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느꼈고, 도시디자인 개선을 위하여‘민관협력’을 통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민관이 함께하는 워킹그룹 운영으로 도심을 걸으면서 경관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준다. 또한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 공간에 대한 색채개선 사업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민관협력으로 서귀포 원도심 지역에 정비되지 않은 간판에 대해서도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아름다운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서‘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도 운영하고 있다.

도시디자인이란 말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딱 두 가지를 만족시키면 된다. 첫 째는 틀에 매이지 않는 사고로 서귀포의 색깔을 짙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고, 둘째는 도시의 주인인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이 두 가지면 민관이 합동으로 얼마든지 서귀포시를 새롭게 변모할 수 있다.

지금까지 거리경관과 도시문화에 관심을 두고 주민들의 우선순위로 사업을 펼친 결과 이중섭거리와 명동로가 특색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되었고 동문로와 중정로가 사람 중심의 보행도로로 개선되었다. 올해에도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고민으로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도시경관 개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핵심은 민관협력에 있다.

함께 하면 멀리 갈수 있다고 했다. 이중섭 거리와 명동로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람 중심의 명품거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고민과 헌신적인 협조 그리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서귀포시 도시환경을 위해 지역주민과 행정이 함께 협력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자연스레 서귀포시는 사람살기 좋고 매력 넘치는 도시로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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