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사회일반
[단독]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 부패 의심 생선회 판매 ‘충격’제주 신제주 이마트매장, 소비자 부패 항의에 사과보다 변명으로 일관
소비자, 사과 방지와 재발방지 요구...그러나 현재까지 답변조차 없어
양지훈 기자  |  koreanews19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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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2  1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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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주 이마트 저녁 전경ⓒ일간제주

(주)신세계가 1993년에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형 할인 유튱점 ‘이마트’.

특히, 이마트는 신선도가 높은 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서 진열한 상품은 진열한 당일에만 판매하는 제도로 품질까지 인정받아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렇게 품질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마케팅 강화를 진행해 나가고 있는 이마트가 부패로 의심되는 생선회를 소비자에게 판매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부패가 의심된다며 이에 대해 확인을 요청한 소비자에게 이마트 담당자는 ‘부패가 아니’라며 전면 부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 당일 산 연어회, 살 때부터 냄새 나...집에와 포장 뜯어보니 강한 부패 향 집안 가득

   
▲ 신제주 이마트 매장에서 구입한 부패로 의심되는 연어회ⓒ일간제주

주부인 A 씨는 생선회 특히 연어회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3월 1일 저녁 7시경 신제주 이마트점을 찾았다.

이날 다른 품목을 다 산 이후 아이가 좋아하는 초밥과 연어회를 사고 매장에서 계산 후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배고픔을 호소하는 아이의 늦은 저녁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반찬과 더불어 이마트 신제주점에서 산 초밥과 연어회의 포장지를 뜯었다.

바로 그때 젓가락을 든 아이가 ‘악’소리를 내며 코를 움켜잡고 화장실로 뛰어갔고, 같이 식사하기 위해 옆에 앉았던 남편도 코를 움켜잡고 ‘치워’라며 소리쳤다.

A 씨는 음식이 상한것 이라고 직감한 후 바로 연어회 냄새를 맡아보니 음식이 부패하면서 나는 강한 향이 코를 찔렀다.

급히 포장지로 해당 연어회를 밀폐한 후 집안 공기 정화를 위해 집안의 문을 모두 열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는 구토나 어지럼증을 더 이상 호소하지 않았다.

A 씨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매장에서 이러한 부패된 음식을 파는 것에 대해 너무나 화가 났다.

A 씨는 ‘만약 이렇게 상한 음식을 소중한 우리, 혹은 누군가의 아이들이 먹었다면’이라는 가정상황을 생각하니 몸에 오한이 들듯이 몸이 으슬 거리고 기운이 빠졌다.

결국 이마트를 찾아가기로 한 A씨는 책임 있는 자의 재발방지와 사과를 받아야 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해당 매장을 찾아갔다.

# 소비자, 신제주 이마트 매장 방문해 부패 의심 생선회 판매에 항의...매장 담당자, 부패 아니라고 격하게 주장

   
▲ 제보자 A씨가 3월 1일 저녁 7시 15분에 신제주 이마트매장에서 연어회 등을 구입한 영수증 내역ⓒ일간제주

제보한 A 씨의 내용을 듣고 본지 취재진은 한쪽 이야기만 들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하에 A씨와 동행해 이마트 신제주점을 당일 저녁 10시 30분경에 방문했다.

그리고 A 씨로부터 영수증과 부패가 의심되는 연어회를 받아서 해당 매장 안내데스크를 찾았다.

그리고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한 후 환불조치를 받은 후 해당 연어회를 판매한 직원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본지 취재진은 육안 상으로 문제가 없어 보여 A씨의 승인 하에 포장지를 살짝 뜯었다.

그 순간 코를 지르는 듯 한 역겨운 냄새가 순간 코를 마비시켰다.

그 순간 옆에 있던 안내데스크 여성 직원도 똑같이 코를 움켜 잡았다.

참기에 너무나도 강한 향으로, 과일이나 식품이 썩을 때 나는 강한 향이 안내 데스크 주변을 맴돌았다.

이러한 자그마한 소동이 있는 사이에 연어회를 판 직원이 안내데스크로 찾아왔다.

A씨는 앞에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이러한 연어회를 판 것에 대해 사과와 더불어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그런데 해당 직원의 반응은 전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여 충격을 줬다.

사과와 더불어 재발방지에 대한 내용 대신 해당 직원은 “이건 레몬향이다”고 우겼다.

이에 A씨가 화가나 “이게 레몬향이냐”며 레몬을 들어 직접 직원의 코에 대줬다.

그러자 직원은 “(연어회를 올리는) 무채 냄새”라며 또 다시 억지를 부렸고, 다시 A 씨는 해당 직원에게 “이게 무채 냄새냐”며 다시 따져 물었다.

그러자 다소 무안해진 직원은 나중에서야 “죄송하다”며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A 씨는 “이곳을 일주일에 한 번씩 찾는 단골로 현장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면 더 이상 문제를 확대시키지 않으려 했다”며 “그러나 해당 직원이 사과는 커녕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신제주 이마트 매장은 소비자를 그저 매출 올리는 개체로만 보는 건지 황당하다”며 격한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A 씨는 “우리 아이가 혹은 누군지 모르지만 그것을 먹은 이가 잘못된다는 가정을 해보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고 전제 한 후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데 (해당 매장측은)아무런 거리낌 없이 소비자를 응대하는 그들의 태도에 너무나 화가 난다”며 “언론을 통해 이마트가 이를 계기로 소비자 의식이 개선되었으면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모두 확인 한 본지 취재진이 이마트 측에서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소비자에게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賊反荷杖(적반하장)태도를 보이는 점에 문제가 있음을 판단 하에 책임 있는 자의 대답을 듣기 위해 연락처를 남기면서 기사작성 전에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듣겠다고 말한 후 A 씨를 데리고 해당 매장을 나왔다.

그러나 신제주 이마트 매장 내 관련 사항을 책임질 어느 누구에게로부터 이번 사안과 관련한 연락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 본지는 이와 관련해 이마트 매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취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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