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공기관들이 함께 제주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특강에 나설 예정이어서 4차 산업혁명 이슈에 대한 도민사회의 인식 확산과 공감대 마련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제주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민 대상 4차 산업혁명 오픈 아카데미를 3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코 스마트랜드, 사람이 미래다!’를 대 주제로 한 (가칭)‘4차 산업혁명 人(in) 제주 아카데미’는 국내․외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3월부터 올해 말까지 특강이 진행된다.

오픈 아카데미는 제주 미래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도내 공기업 및 제주도 출자․출연에서도 함께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아카데미 본격 운영에 앞서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모델 구축 및 자원·정보 교류, 4차 산업혁명 대비 제주 미래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운영,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익사업 공동 협력 추진 등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강사진으로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등 국내․외 저명 인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다양한 변화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올해 본격 가동되는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 실증체험 현장 투어도 접목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도민 인식 확산과 미래 제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공유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말 유영민 과기부 장관의 제주 특강 자리에서 제주의 ‘정낭’ 문화를 소개하며 제주가 4차 산업혁명의 시초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던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혁신 성장을 위한 정부의 대응 계획이 발표됐고, 제주에서도 지난해 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제주 미래유망산업 육성 전략과 함께 최근에는 제주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지원 강화 방침을 밝혔다”며 “도민의 기업인 우리 공사에서도 이 같은 정책을 뒷받침하고, 공사 차원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오픈 아카데미를 도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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