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아이디어 공모 40건 심사… 6일 ‘주니어보드’ 발대식도 개최

▲ ⓒ일간제주

‘열린혁신’을 천명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지난 2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임시사무연구동에서 ‘JPDC 열린혁신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 분야별 전문위원 12명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2명, 유관기관 관계자 3명 등 총 17명의 외부 위원으로 꾸려진 위원회는 공사의 열린혁신 추진전략과 실행과제를 검토․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사회’ ‘사업’ ‘조직’ ‘서비스’ 등 4가지 혁신분야에서 실행과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는가 하면, 도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신규 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공사 경영에 반영하도록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공사가 마련한 열린혁신 전략과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진행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심사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공모전은 정부의 공공부문 열린혁신 의지에 적극 동참하고 도민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공사 경영계획에 반영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복안이다.

그리고 ▷사회혁신(공사사업분야, 사회공헌, 협업방안, 일자리창출)과 ▷공사혁신(맞춤형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2개 분야에서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40건의 도민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달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6일 각 총괄별 4명씩 총 16명으로 구성된 ‘JPDC 열린혁신 주니어보드’를 발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니어보드는 과장급부터 사원급까지 평사원들이 참여, 공사 혁신과제 도출을 통해 평사원의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이달 말 열린혁신 추진 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3월 열린혁신 선포식과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며 중장기 열린혁신 추진계획 수립과 열린혁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대내․외에 공유·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먹는샘물사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등 ‘사업혁신’을 비롯해 업무 간소화·표준화·정보화 및 소통·협업 기반 조직문화 실현 등 ‘조직혁신’,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 및 공공데이터 개방 강화 등 ‘서비스혁신’ 실현을 위해 핵심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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