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승마공원(대표 서명운)의 유소년 승마단이 2018년을 멋지게 열어가고 있다.

2018년 2월 11일에 말레이시아 테랭가누에서 개최된 국제승마연맹(FEI) 주최/주관하는 국제 지구력 승마대회에 출전해서 80km에 장형준(한라중3)과 40km에 고형주(백록초), 김수진(브랭섬)등 3명이 완주를 하면서 2019년에개최될 FEI 주니어 월드컵승마대회에 한발씩 준비해 나가고 있다.

FEI(국제승마연맹)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여 치러진 이번 대회는 공인 국제 심판단의 참여속에 한국 유소년 최초로 80km 자격을 획득한 쾌거로서 한국의 승마 스포츠 관련 우울한 소식들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승마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중의 하나로 지구력 승마부분이 자리를 매겼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승마종목으로 급 부상중인 지구력(Endurance Horse Riding)승마는 각국의 말 산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구력용으로 적합한 아랍말도 높은 가격에 사고 파는 등의 산업적 가치와 어려운 승마 기술이 필요 없는 종목으로서 점점 승마인구가 늘어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테랭가누의 대회 조직위원장인 Mr. Chet maden은 “이번에 참가한 한국의 유소년 선수단의 승마 기승력과 자세가 말레이시아 유소년들에게도 귀감이 될 정도로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많아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대회에 참여했던 서 범(제주승마공원)코치는 이번대회에 CEI ☆ 국제대회 심판으로도 참여를 했으며, 2018년도 내에 국제대회 출전 자격대회를 모두 획득하고 2019년도 유럽에서 개최되는 FEI 주니어 월드컵에 개인과 단체에 모두를 참가 시키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의 지구력승마경기력은 아직 국내 대회급 수준이나 이번 대회의 결과를 참조하고 “한라마”라는 국산마 품종 또한 지구력승마 경기용 말로서 충분한 능력과 신체 조건 등이 검증이 되어온바, 유소년 지구력 승마종목도 활발히 육성하여 국제 유소년 지구력 승마대회에 출전하게 하는 등의 정부, 체육회나 승마협회 차원의 강력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5세 이상부터 대회를 뛸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구력 승마 종목은 온가족이 동시에 저렴하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인터넷 등의 유해 등으로 인한 유소년, 청소년 범죄 예방 및 호연지기, 동물 애호 습관, 정서 순화 등의 학습적, 인성 교육 등의 선진국 형 삶의 효과가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 지구력 경기의 선수로 참가하는 국제승마연맹(FEI) 규정

- 국내 자격대회에서 총 240km를 완주한 증명을 국제승마연맹에 통보(첫 대회를 40km로 시작후 40km, 80km, 80km)

- 그 이후로는 FEI가 주최하는 전 세계 어느 대회에 자유롭게 대회 신청 가능.

국제 대회는 스타 시스템으로 그 레벨을 구분해 놓음.

※ 1스타 : 80km, 2스타 : 120km, 3~4스타 : 160km(컴비네이션으로 1일 ~ 2일등으로 나누어도 되는 방식), 4스타 : 160km(월드컵, WEC, WEG등 하루에 치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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