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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천 명의 '만원'으로...서울, 제주 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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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12: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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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은 지난 1월 31일부터 시작한 ‘만원입니다’ 모금캠페인이 2월 13일 오전10시, 전체 모금액 2100만원을 모아 목표액을 웃도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12일간 녹색당원뿐 아니라 시민들 1,002명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녹색당은 5천만원이라는 고액 기탁금이 여성, 청년의 정치참여를 가로막는다고 헌법소원을 제기해 정치적 장벽을 해소하는데 힘을 쓰면서도 동시에 시민의 힘으로 함께 돌파해가기 위해 만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기부액은 20,990원으로 여성과 청년 정치를 응원하는 당사자들과 지지자 참여가 줄을 이었다. 여성학자 권김현영, 인권운동가 한채윤, 영화감독 임순례, 소설가 김탁환, DAUM 창업자 이재웅씨뿐 아니라 유럽에 거주하는 시민 40여 명이 '10유로' 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인증사진과 글을 SNS에 올려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었다.

오는 6월 치뤄지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일 첫 날인 2월 13일, 시민들의 만원으로 모은 예비기탁금으로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도 등록을 무사히 마쳤다.

신지예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녹색당을 응원하는 여러 시민분 덕분에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녹색당의 지방선거 행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고, 등록 후 바로 기자회견을 가진 고은영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참여로 기탁금이라는 첫 번째 문턱을 넘었다. 두 번째 문턱인 선거방송 토론회도 시민들과 함께 뛰어넘고자 한다.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녹색당은 이번 예비후보의 기탁금 마련을 위한 모금캠페인의 성공을 발판삼아 3월 중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금캠페인을 기획 중이라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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