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9일 조합원 직접선거로 실시…95.61% 득표율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실시한 제5대 제공노 보궐선거 투표에서 오태권 위원장·강문용 수석부위원장·박진영 사무총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 제5대 보궐선거 당선인(왼쪽부터 강문용, 오태권, 박진영)ⓒ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와 현장전자투표로 제5대 제공노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오태권 위원장·강문용 수석부위원장·박진영 사무총장 후보가 총 95.61%의 득표율을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투표율은 총 867명의 선거인 중 661명이 참여해 76.24%의 높은 참여를 나타냈다.

오태권 위원장·강문용 수석부위원장·박진영 사무총장 당선인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당선즉시 제6대 집행부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제5대 제공노 집행부의 잔여임기인 2019년 2월말까지다.

제주특별자치도노동조합은 6급이하의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제5대 고재완 위원장의 승진으로 조합원의 자격을 상실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오태권 위원장 당선자는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조합원의 발전과 공직자들의 권익향상, 제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당선자는 “특히 제5대가 진행했던 사업들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조합원의 요구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역동적인 제6대 제공노의 위상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6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은 공노총과 연대하여 추진하는 △공무원 성과연봉 폐지를 비롯해 대내적으로는 △공무원 소외직렬 처우개선 △후생복지와 권익보호 △조합원과의 소통 활성화를,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사회적 역할 확대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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