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친인척 일감몰아주기 의혹 확산 파문에 도 감사위에 감사 의뢰로 대응...그러나 누리꾼들 반응 여전히 차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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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최근 단독 심층 취재한 ‘<제주도교육청, 신규호텔에 행사 수의계약 몰아준 의혹...알고 보니 사실 "충격"(2017. 12. 25)>보도로 제주 교육계는 물론 제주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노조와 국민의당 제주도당 등 사회 각계에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이석문 교육감 압박이 이어졌다.

결국 이 교육감과 도교육청은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과도한 주장”이라고 전제 한 후 “본청 각 부서와 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 자체적으로 판단, 결정한 장소에 대해 교육감이 일일이 개입할 수 없고, 애초부터 개입하지 않는 것이 교육감의 원칙”이라며 “교육감은 누구보다 청렴과 자기관리에 엄격한 철칙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취임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특정 업체에 일이 많이 돌아간 것을 안 교육감이 비서진을 매우 질책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다시는 도민들에게 이런 심려를 드리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해명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이어지자 이석문 교육감이 그동안 수동적 자세로 일관하다가 능동적 대응에 나섰다.

이석문 교육감은 15일 오전 주간기획조정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도민사회 불신을 위해 처형이 대표로 되어 있는 모 호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 의뢰를 지시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모 호텔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되면서 도감사위원회 감사 의뢰 입장을 요구했다”며 “내부는 물론 도민사회의 불신을 털어버리기 위하여 감사관실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도감사위에 감사를 의뢰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연이어 정보화기기 보급 입찰 문제가 터지면서 논란이 된 사항에 대해서도“정보화기기 보급 입찰 문제와 관련하여 청렴도에 매우 걱정스런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오해, 의혹들이 쌓이면 제주교육 전체 정책, 행정의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음에 따라 한 치 의혹이 없도록 감사관실은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의 감사원 의뢰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싸늘한 분위기다.

내용을 살펴보면, ▶ h******* : 전투와 전쟁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인가?... 36계도 비법이고 정공법도 비법이고.., ▶ 몽******8 : 이번 선거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다음 총선에서 국회의원 다 바꾸자. 더 이상 눈 뜨고 못 봐주겠다, ▶ 쪽****** : 친인척 호텔에서 교육청 교사회의를 하고서 나는 모르는 일인, ▶ 1******** : 진보는 도덕적으로 깨끗하다고들 하는데. . . . . 역시 그들도 그렇네요. 얼마나 깨끗하게 할 것처럼 하던데..., ▶ 영****** : 이석문 제주교육감 “일감몰아주기 의혹, 감사받겠다”?, ▶ 제******** : 교육계이고 정치권이다. 소위 先生(선생)이란 작자들이 하는 *거리를 보면 정말 고만고만 하다. 먼저 태어났다는 것이 先生(선생)인 것 뿐이다. 그래서 하는 *거리들은 형편없는 *거리들 뿐이다. 특별하게 존경 또는 생각해 줄 필요가 없다, ▶ 호******* : 이제 억울한 희생자 나오겠네. 집안일인데 누구 잘못인지 따지겠다며 감사? 도민 여러분~~ 정신 차리고 투표합시다, ▶ 수***** : 이상한 일감 몰아주기... 수상하지 않고 너무나 티가 나는 일감 몰아주기네요. 처형이 운영하는 호텔인데도 아래 직원들이 해서 몰랐다. 감사를 해봐라. 그 의도가 어찌되었든지 잘못된 일이죠. 특히나 제주도의 교육을 책임지는 분이 할일은 아니죠. 먼저 사과부터 하시는 게 도리라고 봅니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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