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 2일 심사위 열고 허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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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을 탈당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에 대한 복당이 허용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2일 오후 3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김방훈 도당위원장)을 열어 지난해 12월28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고충홍 의장을 비롯 김황국 부의장, 구성지 전 의장, 하민철·이선화·김동욱·고정식 의원 등 7명에 대해 만장일치로 복당을 승인했다.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보수진영이 사분오열된 상태로 6·13 지방선거를 치를 경우 보수가 완패한다는 공통적인 의견에 공감했다”며 “보수진영의 단합과 통합을 위해 바른정당을 탈당한 도의원의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현재 복당의 의지는 있으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복당이 늦어지는 다른 도의원들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의 선거준비 상황 등에 따라 심사과정이 어려을 수도 있다”며 복당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강연호, 이경용, 손유원, 현정화, 고태민 의원은 복당 여부 등의 결정을 유보하거나 바른정당 잔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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