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강력한 여,야 강력 후보들과의 치열한 경쟁...재선여부 도민사회 내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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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 맞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행보에 제주를 넘어 전국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바른정당 소속이지만 국민의당과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한 원 지사가 올해 선거에서 무소속 행보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원 지사는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들이 원 지사와 혈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박근혜 정권의 국정논단 진실규명과 더불어 적폐청산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충성도의 지지도가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원 지사의 재선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이 제주정가의 중론이다.

이와 더불어 선거에서 5할 이상을 차지하는 정당의 세력 또한 원 지사가 속한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미약한 상태이며, 국민의당과의 통합과정에서 발생된 각종 파열음으로 인해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면서 주변 분위기가 암울한 상태다.

원 지사의 이러한 분위기에 비해 경쟁자들이 행보는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현역의원인 강창일 국회의원,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 문대림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우남 위원장과 문대림 비서관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먼저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 최근 공식적으로 내년 도지사 선거에 대해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김 위원장 보다 먼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던 문 비서관은 문재인 정권 하에 제주현안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원 지사와 함께 제주도정을 꾸려욌던 정무부지사 출신의 김방훈 도당위원장이 있다.

그리고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작금의 상황의 국민의당에서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과 장성철 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원 지사는 언론과의 신년대담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강한 불만을 토로해 내년 선거에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제주정가 일각에서는 불출마 생각이 있지만 산적한 제주현안 해결을 위해, 그리고 남은 재임기간 내 공직사회의 ‘레임덕’을 우려해 출마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한편, 중앙정치에서 무려 3선의 중진 정치인으로, 그리고 굴지의 정치판에서 당 최고의원까지 올라간 원 지사가  '6.13 지방선거'에서 선보일 히든카드에 도민사회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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