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노사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키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전체 조합원 5만89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노사가 내놓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자 4만5008명(투표율 88.44%) 중 2만2611명(50.24%)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결국 부결됐다.
이에반해 찬성표는 2만1707명(48.23%)에 그쳤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임단협 연내 타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있다.
이에 노사가 조만간 재교섭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연내타결까지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판단이다.
이번 합의안이 부결된 원인은 임금인상률에 대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상당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사 잠정 합의안은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300% + 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임단협 잠정 합의안 부결에 대해 누리꾼들은 ▶ f******* :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이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아베의 3%인상안을 2%만 올리라고 노조가 역제안했다던데.괜히 일본이 선진국이 아니다, ▶ M********* : 이 회사 아직 망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건가? 국민을 봉으로 비싼 값에 차 구매하도록 하고..., ▶ A********* : 외국업체들 노사 힘합쳐 시장 장악에 나서는 판인데, 정신차려라, ▶ B******* : 현대차 노조 및 회사도 반성이 필요함..매년 임금 협상시 과도한 인상..그 부분을 협력업체에 부담 시키고 1차는 2차에 2차는 3차에..현기차 1차 업체 현장직의 평균 임금이 1억인 회사들 많다. 회사는 정규직을 채용하지 않음...비정규직이 많은 이유가 여기 있다 등 비판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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