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2:58 (금)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오늘(20일) 제주동부경찰서 2층 서장 집무실에서 날치기범을 추적 끝에 검거한 공로로 A씨(남, 51세)에 대하여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A씨는 지난 12월 14일 저녁 8시 30분경 제주시 노상에서 현금이 들어 있는 C씨의 가방을 낚아채 도주하는 날치기범 B씨(남, 31세)를 추격 끝에 검거하여 출동 경찰에 인계했다.

이에 동부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무심코 지나칠수 있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검거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의로운 마음을 동부서 전 직원이 본받아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A 씨의 용기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A 씨는 “도민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해하였으며, “신고포상금은 연말 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며 의롭고 따뜻한 마음씨를 다시 한 번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