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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임기 내 강력 추진해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고풍홍 의장은 15일 오후 2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57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 의장은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해가 되어야 하는데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는 물론 지방분권 개헌 통한 지방자치 위상 강화와 관광 다변화, 4·3의 전국화와 세계화, 그리고 선거구 획정과 지방선거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고 의장은 "특히,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한 자기결정권 확보는 무늬만 특별자치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내년인 2018년도에는 우리 도민들이 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의 도민으로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변화, 즉 생활에서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출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의장은 "선거구 획정 문제는 발등의 불"이라고 강조한 후 "제가 의장이 되고나서 첫 도외 행보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찾아 각 당의 주요 인사를 만나 도의회 2명 증원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며 “12월은 그간 이룬 일들을 모두 매듭짓는 마무리 달인 동시에 새해 설계를 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기에 도의회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올해 마지막 회기에 상정된 안건들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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