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Top-Us) 결혼‧임신‧출산‧육아 관련 설문조사 발표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회장 서석주)는 Top-Us(Thinking Of Population issues-University Students,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 창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 5월부터 11월 까지 결혼‧임신‧출산‧육아 관련 설문조사를 ‘맘맘미아(팀장 임동석)’팀이 여대생 250명, 기혼여성 48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인식 결과를 보면 기혼 여성인 경우 “꼭 해야한다” ,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라고 긍적적인 답변을 한 인원은 35명(72.9%), ”안할 수 도 있다“라는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인원은 13명으로 나타났으며, ”할 필요가 없다“ 라는 답변은 없었다.

그리고 대학생들의 결과를 보면 “꼭 해야한다”,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인원은 103명(41.4%), “안할 수도 있다”, “할 필요가 없다”라는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인원 147명(58.8%)으로 나타나고 있어 결혼에 관한 인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에게 질문한 희망하는 결혼 연령대는 25~30세 152명(60.8%), 30~35세 54명(21.6%), 연령과 무관하다 36명(14.4%) 순으로 나타나고 있음. 현재까지도 결혼에 대한 생각은 20대에 하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희망하는 자녀수를 묻는 질문결과를 보면 대학생인 경우 “2명을 낳고 싶다”는 응답자가 135명(54%), 1명만 낳고 싶다 53명(21.2%), 3명 이상 낳고 싶다고 응답한 인원 34명(13.6%), 무자녀 28명(11.2%) 순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 설문결과가 출산으로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경우 합계출산율 1.7명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맞벌이 부부의 가사 양육에 대한 이상적인 비율을 묻는 질문결과 기혼여성는 “부부 둘이 반반씩 부담한다” 32명(65.3%)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자유로운 쪽이 부담한다”는 15명(30.6%)를 나타내고 있으며 20대 기혼여성인 경우 모두 “시간이 자유로운 쪽이 부담한다.”고 응답했으며, 대학생인 경우 “부부 둘이 반반씩 부담한다” 140명(56.0%)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자유로운 쪽이 전담한다”는 81명(32.4%), “남편이 많이 해야한다” 26명(10.4%)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혼 여성들에 비해 대학생인 경우 양육에 대한 생각이 좀 더 자유로운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저출산의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기혼여성과 대학생 모두 경제적인 문제(기혼여성 74.5%, 대학생 59.2%)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그 다음 부족한 육아환경(기혼여성 21.5%, 대학생 18.4%), 개인주의적 사회문화 현상(기혼여성 2.0%, 대학생 13.6%)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설문결과 수치를 보았을 경우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출산율을 증가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정책에 대한 설문 결과 대학생인 경우 “출산‧양육에 대한 경제적 지원” 118명(47. 2%),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 마련” 84명(33.6%), “아이가 안전하게 양육될 수 있는 환경조성“ 25명(10.0%)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추가적인 답변으로 자녀 병원비 지원제도,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시설 확충 등이 나왔다.

이에 맘맘미아 팀장 임동석은 “이번 창의프로젝트를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출산에 대한 부분이 많이 심각하다는 부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향후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출 수 있도록 인식개선사업 부분과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대학생들이 마음놓고 결혼, 임신, 출산, 양육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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