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막식 개최…김응용 회장 등 참석, 3개국 5개팀 경쟁

▲ 제8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가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9일 개막했다.ⓒ일간제주

제8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가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9일 제주시 오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띤 경쟁에 들어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창선)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대회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대만을 비롯 한국에서는 경기도와 제주 등 3개국 5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비롯한 부평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상임부회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동욱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문기필 회장, 강동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창선 제주특별자치도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열정과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펼치지만 서로 어울려 우정과 우의를 다지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스포츠 정신으로 경기를 즐기신다면 모두가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일간제주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이곳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야구를 사랑하는 국가들이 모두 참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같은 큰 대회로 성장하길 바라며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국제적인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창선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이 전년도 우승팀인 일본 도쿄 선수대표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일간제주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제주시 오라구장에서 진행되며 제주고등학교 야구부와의 친선경기도 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는 매년 참가하던 팔라우공화국, 중국팀은 항공편과 단체비자 문제로 참석하지 못해 참가한 각 국팀 선수단들 모두가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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