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도농협동연수원‘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제주지역 현장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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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은 21일 농협은행 제주수련원에서 제주지역 다문화 가족 및 지역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아래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기존의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경기도 고양시의 연수원에서 2박3일 동안 진행되어서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던 제주관내 다문화가족들도 이번 현장교육에는 참여할 수 있었다.

다문화 가족 구성원간의 소통향상과 다문화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현장 교육은 다양한 나라의 다문화공연 및 다문화 전시회 놀이, 가족스포츠, 부부소통활동, 부모교육, 행복한 가족 꾸미기, 가족 촛불행사 등으로 진행 되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제주 다문화가족들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계기가 되고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가족과 함께 교육에 참여한 이주여성 진가매씨(중국, 37)는 “이렇게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남편, 아이들과 함께 해서 가족간에 우애가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고병기본부장은“제주 농촌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다문화 가정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촌의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 농업·농촌을 지켜나가는 든든한 주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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