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 News1

배우 서하준이 동영상 논란에 정면 돌파로 맞선다.

서하준은 18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번 '비디오스타'는 6개월 간의 공백기 이후 처음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앞서 서하준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옥중화'를 끝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옥중화'의 명종 역으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영상 논란이 불거진 것. 

'비디오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서하준은 지난 2016년 12월 첫 출연 당시 보여줬던 예능감과 입담을 다시 한 번 뽐냈다. 그는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녹화에 임하며 끼와 매력을 대방출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되는 '비디오스타'에서 어떤 근황을 전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작진은 서하준이 그를 둘러싼 동영상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밝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 당시 서하준은 "공백기 동안 행복했던 시간은 단 20초였다"며 "잠을 계속 잘 못자다가 잠에 들었던 적이 있다. 그때 꿈에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그대로 재현됐다. 꿈에서 깨자마자 이 일들이 모두 꿈이었구나 싶었던 그 20초간 잠깐 행복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고, 용기를 내서 세상 앞에 나설 용기를 내게 된 계기에 대해 "나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팬들을 진주에 비유하며 "어느 날 늪에 빠져 발버둥 쳐서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내 손에 진주가 쥐어진 기분"이라고 팬들에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고 한다. 

제작진을 통해 배포된 보도자료에는 서하준의 심경 고백부터 팬을 향한 진심까지 두루 담겼다. 동영상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만큼, 그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또한 팬들을 향한 진심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렵게 논란에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한 그가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논란을 극복, 다시 작품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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