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 News1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14일 밤 10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종단 11일차, 마지막 마무리를 향해 가는 병만족들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경규는 자신이 '정글'을 찾은 이유이자 그토록 바라던 바다낚시를 하러 갔다. 마이크로닷, 강남, 이경규 세 사람은 도미 40cm 이상, 킹피쉬 90cm 이상을 목표로 했다.

먼저, 마이크로닷이 62cm 특대 사이즈 도미를 먼저 손쉽게 낚아 주목받았고 강남도 대형 도미를 낚아 올렸지만 이경규는 한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는 3시간 여의 인내 끝에 45cm 크기의 월척을 낚고 그제서야 활짝 웃었다.

해변에서 조개를 줍던 김병만, 김환, 소유, 이재윤 앞에는 30도 급경사의 모래 언덕을 올라야했다. 이윽고 네 사람은 네 발로 오르기도 했다. 체력을 고갈한 이들은 서둘러 조개구이와 조개탕을 했다. 낚시 팀도 돌아와 함께 먹으며 그 맛에 감탄했다.

이어 멤버들은 낚시팀이 낚아 온 생선으로 배부른 만찬을 즐겼다. 특히 이경규는 "왜 정글 정글 하는지 알겠다"며 정글 생활에 만족스러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뉴질랜드 북섬에서의 마지막 아침에 병만족은 최북단인 케이프 레잉가로 이동해 서울 표지판을 달고 '정글의 법칙' 로고를 붙였다. 이는 제작진이 미리 탐사하면서 서울의 표지판이 없던 것을 아쉬워해, 뉴질랜드 관광청에 부탁해 이뤄진 결과였다. 뉴질랜드 생존이 종료되자 모두가 자축하며 기쁜 표정을 지었고, 이경규는 다음 주자를 추천해달란 질문에 "호동아~ 너 와라. 나도 왔다. 해볼만 하다"하면서 강호동을 추천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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