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51 (목)

'품위있는 그녀' 방송 캡처 © News1

김선아가 남편의 불륜에 힘들어 하는 김희선을 도왔다.

14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9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가 우아진(김희선)의 편을 들며 윤성희(이태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아진은 분노를 애써 삭히고 윤성희 앞에 무릎을 꿇고 "내 딸에게 남편을 빼앗아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새시어머니 박복자는 안재석(정상훈)의 행태를 보고 "집안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며 그의 불륜을 조사했고 박복자는 우아진에게 윤성희에게 가자고 했다.

주저하던 우아진에게 박복자는 "그냥 내 손 더럽히겠다. 못하는 거 내가 해준다고"라는 말했고 우아진은 박복자를 윤성희네 집 앞에 데려다 줬다.

박복자는 윤성희의 집에 침입하자마자 머리채를 잡고 "어디 남의 집 멀쩡한 남자를 넘봐"라며 응징하고 물을 뿌리고 폭행을 한 후, 그의 그림도 찢어버렸다. 윤성희가 반격하려 했지만 힘이 센 박복자에게 꼼짝 없이 당하며 오열하고 쓰러졌다.

박복자가 떠난 후 윤성희는 아이처럼 울며 안재석에게 전화해 "모르는 여자가 나를 폭행했어"라며 일러바쳤다.

우아진은 갤러리 서대표(전수경)을 만났고, 서대표는 "나는 남의 남자를 자기 침실로 끌어들이는 여자 그림 걸고 싶지 않다"고 함께 분노했다. 이어 우아진에게 "그림 다 내려버릴까?"라고 물었지만 우아진은 "아니요. 그냥 두세요"라며 분노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