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장.ⓒ일간제주

재외제주특별자치도 총연합회 제12대 회장으로 김창희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64)이 선출됐다.

지난해 4월 허영배 회장 임기 만료 후 임원구성 등을 놓고 파행을 겪은 재외제주특별자치도 총연합회는 지난 5월 19일 지역도민회 회장단과 고문들이 참여하는 총연합회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원찬)를 구성, 회칙을 정비해 지난 6일 제주도청 자유실에서 전체 위원 53명 중 39명이 참여해 새롭게 회칙을 개정하고 회장과 감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희 회장은 “그동안 내홍을 겪었던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외제주도민회간 화합과 결집을 통해 65만 재외제주도민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친목도모를 해 나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했으며 제주대 명예경영학 박사이며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현대건설(주) 대표이사 부회장, 대한민국 해병대 ROTC총동우회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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