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방송 캡처 © News1

김강우, 여진구, 공승연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한 휴먼비 회장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27일 tvN ‘써클’ 최종회에선 준혁(김강우), 우진(여진구), 정연(공승연)이 힘을 합쳐 휴먼비를 물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휴먼비 박동건 회장(한상진)을 물리치기 위해 윤시장의 기억영상을 해킹해 박동건의 악행을 폭로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우진은 다시 휴먼비로 돌아갔고 박동건이 우진의 기억영상을 돌려볼 것을 미리 짐작하고 일을 꾸몄다.

결국 계획대로 휴먼비에 잠입한 준혁은 관제실을 접수했고 결국 휴먼비 회장의 악행을 모두에게 폭로했다. 이에 궁지에 몰린 박동건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진을 데리고 헬기로 도망치려고 했다. 이때 준혁과 정연이 이들을 발견했고 우진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준혁과 정연이 그에게 총구를 겨누자 “얘는 클론이다. 내 두 손으로 우진이를 묻었다. 얘가 김우진이면 죽은 우진이가 뭐가 되니?”라고 비아냥거렸다.

준혁은 “다신 너 혼자 두고 어디 안간다”며 우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때 휴먼비 부하들이 달려왔고 박동건은 정연과 준혁, 우진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다. 박동건은 “내가 뭘 잘못했느냐. 행복해지고 싶다고 해서 내가 이뤄 준거다”고 외쳤다. 결국 그는 우진의 기억이 담긴 칩을 잡으려다 옥상에서 떨어져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스마트지구에선 박동건의 악행이 폭로됐고 휴먼비는 없어졌다.

파티쉐가 된 준혁은 친구 민영에게 빵을 선물하며 풋풋한 러브라인이 이어질 것임을 드러냈다. 또한 우진과 정연 역시 서로를 좋아했던 마음을 확인하며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방송말미 30년 전 외계인 정연이 왔던 때와 똑같은 현상이 목격되고 세 사람이 놀란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막을 내리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써클’은 인간의 기억과 인간존재에 관한 묵직한 주제를 과거와 미래의 주인공들을 통해 치밀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김강우, 여진구, 공승연, 한상진, 이기광 등 배우들의 열연 역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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