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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궁셔리 붕장어 구이 요리를 선보임과 함께 자신과 동병상련인 '공황장애'의 은인 김구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궁셔리 붕장어 구이에 도전했다. 그는 붕장어를 기왓장 위에 올린 뒤 토치를 꺼내 불로 구워 요리를 시작했다. 이에 "그냥 가스렌지에 해도 되는데 굳이" "역시 저 허세"라는 반응을 얻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이상민은 매운 양념 라면 소스를 꺼냈다. 라면 소스로 붕장어구이 양념을 하려한 것. 매콤한 소스에 모두가 홀릭된 듯 요리 장면을 지켜봤고 이상민은 라면소스를 바른 붕장어를 토치로 구워 근사한 비주얼의 요리를 완성시켜 탄성케 했다.

이어 이상민은 김구라를 만나 공황장애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했다. 이상민은 "형이 나한테 한숨을 많이 쉰다 그래서 내가 공황장애인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고 김구라도 "내가 눈치를 채서 다행히 네가 병원도 가고 했다"며 동조했다. 이상민은 "요즘 SNS로 빚 갚는 법, 공황장애 치료법에 대해 엄청 많이 문의한다"고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네가 지금 여자를 만나야 할 때. 너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빚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다. 그래서 내가 어려운 십자가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어 "연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마음이 우왕좌왕했다. 어머니한테 소개도 해줬는데 결정적인 이야기 하더라. 애부터 낳아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이 말을 듣고 여자를 사귀면 안되겠다 싶었다. 나에겐 아직 빚이 많은데. 엄마는 그 상황을 잘 모르고. 그래서 혼자 살자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의 고백도 만만찮았다. 자신 몰래 빌려준 아내의 채권으로 시달렸던 것. 그는 전세였던 집이 알고보니 월세였다는 사실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대학로 산동네에 위치한 배우 최대성의 집을 찾았다. 최대성은 20년 자취남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인스턴트가 즐비한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최대성은 "참치는 10년간 둬도 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백치미를 자아냈다.

박수홍은 "소개팅 때 보니 너무 옷이 없더라. 그래서 옷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싱크대에 직접 시트지를 붙여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옥상에 태양열 조리기를 설치해 라면을 끓이는 것에 도전했다. 김건모는 "요즘 누가 전기를 써"라며 태양열로 라면을 끓이기로 한 것. 파라솔처럼 생긴 태양열 조리기를 설치하는 모습에 MC 및 어머니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1차 시도는 실패했다.

이윽고 끈과 테이프를 챙겨와 다시 2차 시도에 돌입했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결혼한 남자들은 저럴 새 없죠? 언제까지 저럴지 몰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김건모는 무늬오징어를 넣은 라면을 완성했고 혼밥을 피하기 위해 지인들에 연락했지만 결국 아무도 올 수 없었다. 결국 김건모는 거울을 세 개 설치해 먹으며 마치 여럿이 먹는 것 같은 연출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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