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01:56 (수)

© News1 JTBC '효리네민박' 캡처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소길리' 라이프가 공개됐다. 그동안 사생활은 공개하지 않았던 두 사람, 이들은 '타인과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며 민박집 주인이 되기로 결심.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달콤한 분위기, '효리네 민박'에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 아이유가 출연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JTBC ‘효리네 민박’이 25일 오후 처음 방송됐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자택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맞아 민박집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수 아이유가 민박집의 직원으로 취업해 손님들과 어울리고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제주 라이프가 공개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집이 공개됐으며, 두 사람의 ‘힐링 라이프’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첫 장면은 ‘효리와 제주’. 이효리가 제주의 푸른 바다에 뛰어드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힐링 예능’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또 다른 이효리의 모습도 있었다. 소길리 이효리의 집에서 남편 이상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평범한 생활이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계속 됐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틈 날 때마다 뽀뽀와 포옹을 하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 News1 JTBC '효리네민박' 캡처

이날 이효리는 “우리가 제일 불편했던 것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었는데 왜 출연을 결심했나”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과 무작정 찾아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어차피 이런 콘셉트의 방송을 하겠다고 생각하면 최대한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어쨌든 모르는 사람과 먹고 자고 같이 하는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친구가 아닌 사람과 친구되는 방법,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News1 JTBC '효리네민박' 캡처

또 데뷔 후 처음으로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유도 관람포인트였다. 이효리에 대한 ‘팬심’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아이유는 ‘일순이 직원’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태프 면접을 보러 온 아이유는 “모든 후배들은 이효리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나. 나 역시 그렇다. 또 ‘힐링’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낯가림이 심해서 아마 거기 가면 정말 일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불고기 요리 연습, 제주도 가이드북 공부 등 민박집 직원이 되기 위한 연습을 해나갔다.

각자 민박집 프로젝트를 앞두고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였다. 다른 제주 게스트하우스 견학을 다녀온 이효리 부부, 제주도에 대해 공부하는 아이유의 모습은 본격적인 '효리네민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