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 사람들' 방송 캡처 © News1

노홍철과 엄지원이 뭉쳐 특별한 집들이를 하며 시선을 모았다.

31일 O tvN '이집 사람들‘이 처음 방송됐다. 나만의 단독주택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평소 집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엄지원과 노홍철이 MC로 첫 호흡을 맞췄다.

이날 노홍철은 애완 당나귀 홍키를 데리고 등장했다. 노홍철과 엄지원은 판교 운중동의 도심형 주택 단지를 찾았다. ‘임소재’라는 이름의 집을 찾아간 두 사람은 마치 교외의 카페처럼 독특한 외관의 주택 앞에 섰다.

주인집 부부는 전셋집을 살다가 직접 집을 지어서 입주했다고 밝혔다. 1층 아이들 방엔 놀이터처럼 마음껏 놀 수 있게 설계한 해먹이 있었다. 아이들 방과 바로 연결된 작은 정원에선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설계되어 있었다.

지하엔 부부의 취미를 살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드럼악기를 비롯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소파가 갖춰진 AV룸의 모습에 엄지원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3층엔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테라스가 있어 여름엔 아이들의 풀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더욱 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부부.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바비큐를 구우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여유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집주인 부부는 집을 짓게 된 계기에 대해 아파트의 전세금을 계속 올려줘야 하는 압박에 힘들어했고 결국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집을 짓기까지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어린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이웃주민의 불만에 신경 써야 했고 아이들에게 늘 ‘뛰지 마’라고 말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들이 밝게 뛰어놀 수 있는 모습에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홍철과 엄지원은 집을 추억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부부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홍철과 엄지원이 뭉친 특별한 집들이로 첫 선을 보인 ‘이집 사람들’이 앞으로 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는 집들을 소개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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