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방송 캡처© News1
신동욱, 최대철, 허경환, 예성이 ‘라디오스타’를 찾아서 입담을 과시했다.

24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신동욱, 최대철, 허경환, 예성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최대철은 미모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대철은 “20대 시절 안양에 천 원짜리 피자를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여자 두 분이 피자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 중 아내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 피자를 사줬다는 것.

그는 “전화번호를 물었더니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했다. 1차를 하고 나오는데 또 마주쳤다. 아내 친구는 아내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했고 아내의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결국 8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그는 “고생하는 아내를 보고 자주 눈물을 삼켰다. 아이 둘을 키우며 연극 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내가 ‘당신은 연극하라’며 자신이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울렛에 판매직으로 취직했는데 하루종일 서있어서 하지정맥이 왔다. 그때 아내에게 ‘일을 그만 두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신동욱 역시 입담을 발휘했다. 그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했다며 이제는 거의 완쾌돼 연기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통증 때문에 이를 악물다가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었다며 힘겨웠던 투병 일화를 전하기도.

또한 신동욱은 박시연과의 일화 역시 공개했다. 그는 연기를 쉬는 동안 소설책을 출간했다며 특히 우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약 10년 전 화보를 찍으러 외국으로 간적이 있는데 비행기 옆 좌석에 박시연이 앉아있었다. 이때 창밖을 보니 무언가 반짝거리며 움직이더라. UFO였다. 속도가 지구상에 존재할 수 없는 속도였다. 그런데 나중에 소설을 쓰면서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찾아가 이 이야기를 했더니 진짜로 본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박시연이 너무 예뻐서 차마 창밖을 보라고 말을 걸 수 없었다고.

이어 “그래서 박시연 씨에게 손 편지를 썼다. 저만의 일화인데 써서 미안하다고 소설책과 손편지를 들고 찾아갔다. 전해 드렸는데 답장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신동욱은 과거 고현정과 드라마에 출연할 뻔했지만 동안 외모 때문에 불발된 사연을 비롯해 여자연예인에게 나쁜 남자로 억울한 오해를 샀던 사연 등을 털어놓았다.

그는 “사석에서 함께 작품을 했던 여배우와 술을 마셨는데 그분의 친구가 만취 상태로 합석했다. 그런데 저를 나쁜 남자로 오해했는지 재떨이를 던지며 ‘너 그딴 식으로 살면 안 돼’라고 하더라. 그 이후로 사석에서 만나면 오해를 받을까봐 여배우들과는 잘 만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떨이를 던진 그 친구 역시 여배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라디오스타’의 MC 규현이 군 입대를 앞두고 하차하게 된 소감과 함께 노래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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