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찾사 © News1


'웃찾사' 시즌 종영까지 1회가 남았다

24일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가 방송했다. 시즌제 종영을 앞둔 본선 마지막 매치였다. 이제 왕중왕전만 남았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지 않는다면 다음 방송이 마지막 방송이다.

SBS 측은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지만 '웃찾사'에 소속된 150여 명 개그맨의 심정은 복잡했다. 새로운 시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보다 사실상 코미디 프로그램의 폐지가 아니냐는 걱정이 더 컸다.

선배 개그맨들이 후배 개그맨들의 지원에 나섰다. 엄용수 코미디언 협회장은 웃찾사 제작진에게 협회 차원에서 후배 개그맨들의 입정을 전했고 대한민국 1호 공채 개그맨 ‘뽀식이’ 이용식은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본선 마지막 매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남자의 심장'은 새로게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아가씨를 지켜라' 홍윤화의 개그 연기는 평소보다 더 호소력이 느껴졌다. '문과이과' 김성기는 속사포 대사로 웃음을 안겼다. '졸탄의 어이없SHOW'의 허술한 마술을 본 한현민, 김진주의 과도한 리액션도 여전했다. 어린이 합창단까지 동원한 '안녕'은  지금까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신인 개그맨들이 6개월 동안 준비한 첫 무대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은 느껴지지 않았다. 평소와 똑같이 그들은 주어진 5~6분 시간에 모든걸 쏟아부었다. 웃찾사 마지막 방송까지 이제 1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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