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보리 7,832톤 수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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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제주지역본부는(본부장 고병기) 도내 보리주산지 14개 농협을 통해 2017년산 보리 수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2012년 보리 정부 수매제도 폐지 이후 국내산 보리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서 한국주류산업협회와 보리 계약재배 MOU를 체결하여 보리 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농협은 전국적으로 2017년산 보리를 49,438톤을 매입할 계획이며, 제주는 그 중 7,832톤을 매입할 계획에 있다. 2016년 제주농협은 10,208톤을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5,745톤을 수매하였으며, 올해는 작황이 양호하여 약정량인 7,832톤 이상 무난히 수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병기 본부장은 23일 제주시농협 보리 수매현장을 방문하여 수매종사 직원들을 격려하며 차질 없는 보리수매를 통해 농가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제주도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리 수매가 목표가격 5만원(맥주용 맥주보리 1등급 기준)을 설정하고 농협 수매가와 차액인 40kg 가마다 8,000원을 보전하기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하여 보리 재배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 2016년 도 차액보전 금액: 1,247,62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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