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⅔ 힘으로 유압장치 가동에 일부분 안 들려

 
7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식 선박 앞에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추가 투입되고 있다. 2017.4.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월호 운송에 추가 투입될 모듈트랜스포터 테스트 작업에 돌입한 해양수산부가 결과에 따라 빠르면 9일 세월호 육상거치에 돌입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8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보완테스트를 거쳐 결과가 좋으면 9일 오전부터 육상거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지난 밤 세월호 육상거치에 추가 투입될 120축의 모듈트랜스포터 도입을 마무리했다. 총 600축의 모듈트랜스포터를 세월호 선체 밑에 거치했고 유압 장치 작동 시험 등도 실시했다.

이 본부장은 "신규 모듈트랜스포터와 함께 유압 장치 작동을 실시해 정상 가동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듈트랜스포터의 100% 힘을 가동했던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세월호 일부분은 들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본부장은 "모듈트랜스포터(600축) 총 능력의 3분의 2정도로 가동해봤다. 작업 중 일부 안 들린 부분도 있었고 안 들렸던 부분이 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간에 작업을 하다 보니 정확한 선체 상태 등에 대해서는 일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오후부터는 추가 동원된 모듈트랜스터와 함께 하중 부하 및 미세조정 등 추가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