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8일 귀국 즉시 사고수습지원본부 찾아 지원상황 점검

▲ 원희룡 제주도지사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자격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였던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8일 오전 귀국하자 마자 곧 바로 돌고래호 제주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방문, 실종자수색 지원상황을 보고받고 가능한 예산과 인력을 총동원해 사고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아직도 8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실종자 가족의 입장에서 정성을 다하여 수색 활동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원 지사는 특히 “추자도 어민 등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한채 며칠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는만큼 주민들을 위해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 시급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어민들이 어선 유류비를 스스로 부담하면서 고기잡이도 하지 못하는 손실까지 감안하면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지원해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또 실종자 수색활동 시간이 무한정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골든타임이 있는 만큼 수색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수색지원 활동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현길환 추자면장과 통화, “추자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해달라”며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힘들겠지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추자도를 찾는 낚시어선들을 보다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실종자 수색활동 골든타임을 감안하여 8일부터는 도와 제주시 공무원 등 육상수색활동 지원인력을 더 확대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8일에는 도 소방안전본부소속 공무원 15명과 제주시 소속 공무원 15명이 현지 육상수색 활동에 추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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