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9일 논평을 통해 일왕을 '천황폐하'로 극찬하고, 한국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것은 내정간섭, 일본은 한국인 위안부에게 보상할 필요가 없다느니 등 침략만행을 저지른 일본에 사과하고 비호 망언을 공개적으로 행한 박근령 씨를 강력 규탄했다.

활빈단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일본 편을 들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이 일본을 탓하니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한 박 씨가 한술 더 떠 "자신의 발언이 한국국민 다수의 생각이라는 억지 주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개탄했다.

이어 활빈단은 일본 옹호 일색인 박 씨의 망언 후폭풍으로 "언니인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우를 범하고 선친인 故 박정희 대통령을 욕되게 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활빈단은 "온 국민이 공분하는 박씨 망언의 배경이 日극우세력의 배후 지원이냐?고 쓴소리를 퍼부으며 " 한국을 침략한 일본육군대장 주요전범의 외증손인 아베 총리등 日 극우세력의 기쁨조냐?"고 맹성토 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10일부터 오는 8·15 광복절까지 친일세력 청산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박씨에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참석해 위안부 할머니들에 석고대죄후 국치일인 29일 까지 전국을 돌며 망언 실수에 대해 대국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오는 15일 고 육영수 여사 국립현충원 추도식에 유족 대표로 참석하는 박근령씨에 "독도는 어느나라 땅이냐? "공개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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