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세영이 17일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연출 윤석호) 제8부에서 발랄하고 도발적인 첫 등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F 요정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지 4개월만에 주말극(SBS TV '내일이 오면'), 수목극(KBS 2TV '적도의 남자')에 이어 월화극에 잇달아 캐스팅되며 상반기 최고신인으로 따오른 박세영이다. '서준'의 절친한 친구 '선호'(김시후)의 동생으로 사진작가인 서준에게 일에서 있어서 만큼은 '뮤즈'가 되는 자신만만한 소녀 '미호'로 중간 투입됐다.

이날 첫 출연에서는 유학에서 돌아오자마자 서준을 찾아 품에 안기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극 중 성격을 그대로 대변하듯 한층 상큼하고 발랄하게 변신해 '적도의 남자'의 아름답지만 트라우마 탓에 어두운 느낌을 풍긴 어린 '수미'의 모습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박세영은 "어릴 때부터 서준을 좋아하며 내 사람이라고 생각해온 미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부딪히며 돌진하는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4HIM은 "'사랑비'를 통해 박세영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반겼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