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택 일도2동주민센터

   
▲ 홍순택 일도2동주민센터
봄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걸러 여름과 초겨울 날씨가 반복되는 듯한 불규칙한 기상현상을 이미 몸으로 체감하는 요즘이다. 이렇듯 잦아진 기상이변은 지구환경 훼손과 온난화의 결과일 것이다. 인류가 환경을 보존하면서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동시에 풀어야만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이때 지구환경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국제 환경회의가 제주에서 열리게 된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 최대의 환경회의인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올해 9월6일부터 9월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도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를 통해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확보, 녹색경제 등 전지구적인 환경문제를 논의를 위하여 세계 정부기관, 전문가 등 180개국, 1,100여개 단체 일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게 될 예정이며 총회 개최로 인해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한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회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기는 “제주”가 처음이며, 이번 회의를 통해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국가로의 국가적인 가치 및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또한 “제주”가 환경분야의 절대적 우위의 선점과 세계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2012 WCC(세계자연보전총회)를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WCC 총회 방문객 맞이 태세는 물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그 수준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 동에서는 자생단체들이 함께 그린쉼터에 WCC 성공개최 기원 동백동산 조성은 물론, 각 자생단체별로 고마로 화단조성구간에 자율화단관리제를 도입하여 주민들이 직접 화단을 가꾸는 꽃길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일도2동을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올바른 쓰레기배출을 통해 클린하우스의 완벽한 정착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시행 사전 안내를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자연보전총회 지역 자율봉사자 30명을 구성하여 주민홍보 및 도로, 하천변 환경정비, 기초질서 지키기, 손님맞이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내집앞, 내점포 앞 주민 스스로 쓸기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WCC 성공개최와 환경에 대한 주민의식 향상은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조금 더” 친절, 배려, 청결하기 실천을 통해 “조금 더” 노력할 때 시작될 것이다. 청정제주 제주 이미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축제로 세계 속의 제주로, 세계인에게 다가서는 WCC 성공 개최를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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