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일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침통한 가운데 MBC가 류현진(27·LA 다저스)의 선발등판 경기 중계방송을 취소한다.

MBC에 따르면 MBC는 18일 새벽 4시부터 예정된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을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애도의 뜻을 밝히기 위해서다. 다만 류현진의 등판 경기는 케이블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18일 새벽 4시45분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3승 사냥에 나선다. 12일 애리조나전 2승투 후 5일간 푹 쉬고 나서는 리벤지매치다. 류현진은 현재 2승1패 평균자책점 2.57(21이닝 6자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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