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지현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배우 전지현(31)이 회사원 최준혁(31)씨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했다.

전지현은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오늘 잘 치르고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동안 나를 지켜봐준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전지현과 최씨는 어릴 때 같은 동네에 살며 알고 지냈다. 그러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다시 만나 본격적으로 교제했다. 최씨는 알파에셋운용사 최대주주인 최곤(59) 회장의 아들이며 한복디자이너 이영희(76)씨의 외손자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미국계 국내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지현은 신랑의 매력으로 "도도함"을 꼽았다. 프러포즈는 일본에서 받았다. "남자친구가 전날 여권을 갖고 나오라고 했다. 갈 곳이 있다고 해서 다음날 짐을 싸 공항으로 갔더니 일본으로 떠나더라. 그곳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것이다.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고 영화 '베를린'을 계속 촬영한다. "신랑의 일도 바쁜 시기라고 들어서 그런 부분들이 정리가 된 뒤 가을쯤에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뉴시스】 

   
▲ 배우 전지현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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