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전 지사의 결단은 많은 사람들에게 제주사랑의 본보기로 기억될 것 "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김 전 지사의 불출마 선언이 있기까지는 많은 고뇌의 시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결단을 하면서는 제주사랑에 대한 비장함과 도민의 열망을 보듬어 안는 너그러움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정치의 길로 들어선 후배들에게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줬다"며 "과거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미래에 대한 희망의 길이 열린다는 것도 보여줬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제주사회에 대한 진단과 그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해결의 고리는 세대교체"라며 "그 세대교체의 불쏘시개로 본보기를 보여주신 김 전 지사님의 결단은 미래의 제주를 밝게 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우근민 도정에서 비롯됐다는 김 전 지사의 지적을 현재의 도정은 바로보아야 할 것"이라며 "우 도정은 김 전 지사의 불출마선언 기자회견이라는 거울을 보면서 부끄러운 자화상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대립의 각을 세웠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그 자화상은 도민들에게 민낯으로 낱낱이 공개됐다"며 "대한민국에 부끄러운 얼굴로 각인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김 전 지사의 불출마 선언은 제주사회의 어른으로서의 비장한 선택"이라며 "그 영향력은 도민 모두의 가슴에 오래도록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개인을 포기하고 후대를 생각하는 김 전 지사의 결단은 어른이 부족한 제주사회에 큰 어른으로 후배들에게 가르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김 전 지사의 불출마 선언의 뜻하는 바를 잊지 않고 제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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