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제주자치도의 당정협의회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제주자치도가 10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 제주지역 공약사항 이행과 제주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후 처음으로 열린 당정협의회다.

이날 오후 5시. 제주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 강지용 제주도당 위원장과 정종학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이연봉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제주자치도의회 당소속의 한영호 부의장과 구성지 원내대표, 고충홍.현정화.하민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에서는 우 지사와 방기성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장급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당정협의회에 앞서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지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도당 차원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한 후, "오늘 당정협의회를 기점으로 해 지금이라도 당과 도가 힘을 합해 공약사항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근민 지사는 "서로 힘을 모아 대통령 뜻을 잘 받들고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화답하면서, "앞으로 여당 도지사로서 미래 새기운을 만들고 싶다. 연내에 4.3 추념일 지정과 4.3위령제에 대통령을 모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당정협의회에서 우근민 제주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 지사는 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해 제주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추진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당정협의회에서는 ▲제주4.3문제 해결,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지원, ▲말 산업 특화단지 조성,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구축, ▲제주감귤산업의 세계적 명품산업으로의 육성 등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지역 6대 공약 실행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또 내년 국비확보 및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문제  △ 한중FTA 초민감품목 반영, △제주 여행객 부가가치세 환급제도 시행,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소나무 재선충 방제 총력 대응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및 정치권 등 대 중앙 절충에 공동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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