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김경호(41)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김경호는 6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애인의 존재와 함께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젊었을 때보다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다보니 제 신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새로운 팬들도 생기고 여러 기자들의 궁금증도 더해 가는 것 같아 여러분 앞에서 솔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아무래도 제가 미혼이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에 관련된 질문을 자꾸 물어오시고 추측성 얘기가 불거져 나오는 것 같아 직접 말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솔직히 적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은 시점에서 교제를 할 때 예전과 달리 좀더 신중하고 결혼까지 생각을 해야했기에 혹시라도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내 직업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조심스러운 만남을 갖고 있었다"며 "미리 말씀 못드린 것에 대해 실망하신 분들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 떳떳하지 못했다고 꾸짖으실 수도 있다"고 그 동안 여자친구의 존재를 감춰온 것에 관해 사과했다.

다만 "저로 인해 여자친구가 구설수에 오르는게 다소 염려돼 지켜주고 싶었을 뿐이다. 결혼 시기를 정하는 것도 아직 내가 해야할 일들이 있어 정확히 결정된 바가 없다"며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다. 결혼 시기가 결정되면 꼭 여러분께 먼저 몇달 전에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호는 "혹시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저희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셔서 여러모로 신경쓰실 것 같아 조용히 만나려 했는데 걱정하며 숨길 것도 없는 사실을 굳이 계속 덮을 이유가 없다 생각해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뒤늦게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저의 결혼 문제까지도 진심으로 걱정해 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드리지 않고 예쁘게 서로 위하며 좋은 만남 이뤄 여러분 바람대로 행복한 모습,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도록 음악도 사랑도 열심히 하는 내가 되겠다. 이 나이에 쑥스러운 고백이지만 모두들 내가 예쁜 사랑할 수 있게 격려해 주시고 기대해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김종서는 3옥타브를 넘어가는 경이적인 가창력을 무기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사랑', '아름답게 살아가는날까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9월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합류해 '국민언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7라운드 연속 출연한 뒤 2월12일 방송에서 5번째 명예졸업자가 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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