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설명절을 맞아 서민연료인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중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불편사항 등에 대하여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4일까지 진행되며 저소득층 가구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48가구, 차상위계층 9가구, 소외가정 29가구(한부모,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독거노인)등 86가구를 대상으로 연탄사용에 따른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연탄사용에 따른 동절기 연탄 저장 확보여부, 연탄보일러 정상가동 여부, 전기, 가스사용 불편사항 등에 대하여 조사하게 된다.

조사결과에 대하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제주도회 및 연탄유통 업체에 협조를 받아 설명절 이전에 신속히 조치가 이루어지며 동절기 연탄수급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원하는 세대에 한하여 연탄보일러를 가스나 유류 보일러로 교체해주는 방안도 병행하여 조사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 2004년 도내 유일의 연탄공장(제주연료)이 폐업함에 따라 육지부(경북 경주시 소재)연탄을 운송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장당 340원의 운송비는 제주시에서 부담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내 연탄 1장당 소비자가격은 25공탄(3.6Kg) 기준 650원이며, 작년 연탄공급량은 59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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