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등 4개소 보안카메라(CCTV) 및 이동식소화기 등 점검

   
▲ 자료사진
제주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관내 주요 항․포구에 많은 어선들이 정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선화재 예방시설에 대하여 전문 기술자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최근 서귀포시 남방 720㎞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형 어선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어선 수용이 많은 제주항, 한림항, 추자항, 도두항을 중심으로 기 시설된 보안카메라(CCTV)를 비롯해 항포구 어선 화재 예방시설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어선 화재 예방 및 발생 시 초기에 신속한 진압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보안카메라(CCTV) 정상 작동여부, 해경파출소 등에 설치된 소화기의 이상 유무 및 소화분말 유통기한 등에 대해서 점검하고, 어선어업인들로 하여금 어선에서 흔히 사용하는 동절기 난방기구 등에 대하여 용량 이상의 문어발식 배선금지와 해수 유입에 의한 부식 여부 등을 자체 점검토록 계도해 나감은 물론, 연휴 기간 중에는 지구별 수협 및 어업인 단체 등과 함께 자체 항내 순찰활동도 강화해 나가도록 어업인 지도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3년간 제주시 관내 항․포구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는 총 14건으로서 대부분 선박장비 불량 및 동절기 전열기 취급 부주의 등이 주 화재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금번 점검 결과에 따라 신속한 복구가 요구되는 화재예방 시설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시 보강 조치해 설 연휴 어선 화재사고 예방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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