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의 막내 류화영(19)이 방송 도중 가슴 노출 사고를 당했다.

화영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TV '인기가요'에서 티아라 멤버들과 신곡 '러비더비'를 부르는 도중 왼쪽 가슴 일부가 드러났다.

검은 민소매에 속이 비치는 검은 시스루 의상을 입고 나온 것이 발단이었다. 격렬함이 특징인 '러비더비'의 셔플 댄스가 일을 키웠다. 화영은 춤에 집중하다 속옷이 내려가는 줄도 몰랐다.

'인기가요' TV카메라의 대응이 더 큰 문제였다. 하필 화영의 가슴이 노출되는 부분에서 그녀를 클로즈업해버렸다.

게다가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티아라의 등장분이 사전녹화라는 이야기까지 퍼지면서 해당 장면을 편집하지 못한 제작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급작스런 사고가 아닌 인재"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화영이 나이도 어린데 상처를 입었겠다" "단지 화영은 열심히 한 죄밖에 없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티아라는 이날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화영의 가슴 노출 사고로 기쁨이 반감됐다. 관계자는 "화영이 미성년자인데다 감수성도 여리다"며 "이 때문에 너무 슬퍼하는 건 물론이고 무서움으로 인해 충격에 빠져있다"고 토로했다.

제작진은 아직까지 사과 등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또 '인기가요' 사전녹화에서는 그룹 '시크릿'을 매니지먼트하는 TS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6인 신인그룹 '비에이피'(B.A.P)는 첫 싱글 '워리어'를 부르는 도중 무대가 함몰되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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