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단체 대표들과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이 우리 말글을 살리고 빛내기 위한 실천방안을 찾는다.

2일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에 따르면,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와 국어문화운동본부 남영신 회장 들 한글운동단체 대표들은 4일 김형태 교육위원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어떻게 하면 우리 말글이 숨 쉬는 서울시를 만들 수 있을는지를 논의한다.

한글단체 대표들은 ▲세종대왕 난 곳을 민족 자주문화성지로 만들 것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과 한글날을 하이서울페스티벌에 담아 역사와 문화가 있는 행사로 만들 것 ▲공공언어를 쉽고 바르게 쓰고 법을 어긴 영어간판을 바로잡아 줄 것 ▲한류문화산업상품을 개발해 세계에 널리 알리고 팔 것 등을 서울시장에게 건의하고 서울시가 진행하는 일에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

이날 자리에는 이대로 대표, 남영신 회장,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김경희 공동대표, 한글사랑운동본부 차재경 회장,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한재준(도 미관 전문) 서울여대 교수, 안대벽 한류문화산업포럼 대표,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총무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교육위원은 '우리 말글이 숨 쉬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23일에 이어 올해 8월30일 서울시가 한글단체와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칭찬하면서 한글사랑정책 실천에 더 힘써 달라고 시정 질의를 했다.

이후 박 시장은 지난달 4일 한글단체 대표들을 만나 '공공언어 개선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언어를 바르고 쉽게 쓰자고 다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관리법 관련 조례를 개선. 한글간판으로 바꾸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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