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경축음악회…올해 관악제 여름시즌 공연 마무리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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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공연을 마무리하는 경축음악회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경축음악회는‘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제주 여름밤을 금빛 선율로 가득 채운다.

사라 이오아니데스 하트만(미국)의 지휘로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이 무대를 채우며, 협연자로 트럼펫 김동민(한국), 테너 트롬본 피터 스타이너(이탈리아), 유포니움 2중주 스티븐 미드․미사 미드(영국) 등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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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개 합창단으로 구성된 제주국제관악제연합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진다.

* (7개 합창단) 제주도립제주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신성동문합창단, 제주카멜리아코러스, 제주장로합창단, 제주남성합창단, 장애인어울림띠앗합창단

이날 경축음악회에 앞서 제주국제관악제 경축 시가 퍼레이드가 오후 6시~7시 30분 문예회관에서 시작해 해변공연장까지 진행된다.

* (퍼레이드 구간) 문예회관 → 광양사거리 → 남문사거리 → 중앙로 → 칠성로 차없는 거리 → 탑동사거리 → 해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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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음악회에서 울려 퍼지는 웅장한 선율이 관객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치유의 바람과 행복의 울림을 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토박이 관악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199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바람의 고장’ 제주의 자연을 무대로 관악의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성을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이자 세계적 규모의 관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여름시즌은 8월 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5개 팀·2,35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앙상블&관악단 공연, U-13 관악경연대회, 우리동네 관악제, 마에스트로 콘서트, 청소년 관악단의 날, 동호인 관악단의 날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개막공연에는 아시아 첫 공연으로 제주를 찾은 세계 최정상 브라스밴드인 영국 코리밴드, 20년 넘게 관악제와 함께 해온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태평소 연주자 가민,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노 등이 함께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국제관악제와 함께 열리는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시상식 및 부문별 1위 입상자 공연은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 (4개 부문) 유포니움, 베이스 트롬본, 튜바, 타악기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대중성에 초점을 둔 여름시즌 공연에 이어 전문성에 집중하는 가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가을시즌은 11월 1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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