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힘써온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제주4·3 제74주년을 맞아 오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울쉼터에서 제74주년 제주4.3 서울 추념식을 개최한다.지난해 제73주년 추념식에 이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울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추념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앞서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직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2018년 70주년 이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치러진 서울 추념식은 지난해부터 실제 4.3 수형인들이 불법적으로
윤석열 당선인께서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합니다. 저는 4.3 희생자분들에 대한 추모를 위해, 이에 더불어 진정성 있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 윤석열 당선인을 비롯한 대선 후보분들의 4.3추념식 참석을 제안한 바 있으며, 윤석열 후보의 이번 추념식 참석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하지만 75년이 지난 지금에도 4.3으로 인한 상처는 유족과 도민들의 영육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3월 29일에야 4.3당시 불법군사재판에 의해 형무소로 끌려갔던 40분의 희생자가 처음으로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2
오늘(3월 2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4-1부(4·3재심 전담재판부·장찬수 부장판사)가 ‘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직권 재심 2건(40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사)제주다크투어(대표: 양성주)는 이번 판결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며, 아직 재심을 기다리고 있는 청구인 2천여 명의 건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무죄가 선고돼야 할 것이다.이번 재판은 2021년 2월 26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면 개정되면서 4·3희생자에 대한 위자료 지급, 추가 진상조사 등과 함께 ‘불법 군사
제주 4·3의 참혹함을 응축하고 있는 다랑쉬굴이 발견되고 그 유해가 공개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이에 제74주년 4·3추념식을 앞두고 다랑쉬굴이 4·3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제주언론학회(회장 김동만)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는 오는 3월 26일(토) 오후 2시 제주4ㆍ3 어린이체험관 평화교육강당에서 “다랑쉬굴 발굴 30년,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1부 주제발표에선 1992년 발굴 당시 현장
지난해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힘써온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제주4.3 제74주년을 맞아 서울 추념식을 비롯해 전시와 공연, 영화제 등 다양한 서울지역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먼저 서울 추념식은 지난해에 이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울쉼터에서 개최된다. 국가기념일인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개최되는 국가 추념식에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열리는 서울 추념식은 실제 4.3 수형인들이 불법적으로 옥살이를 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지난 2018년 70주년 이후 서울 광화문광장
제주4·3 특별재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즉시 항고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개시가 결정된 특별재심 사건 2건(청구인 총 14명)에 대한 재심개시결정 취소를 요구한다면서 항고했다고 한다.검찰은 이번 항고 이유로 법리오해와 절차적 적정성을 문제 삼고 있다고 한다. 검찰측은 4·3 희생자에 대한 심사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재심개시결정이 이루어졌다는 점 등을 항고의 이유로 들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검찰의 이번 항고 조치는 4·3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가로막는 행위이며, 4·3유족과 제주도민,
제주특별자치도(권한대행 구만섭)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4·3희생자 신원확인 유전자 감식을 통해 총 5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특히 이번 신원확인은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 방식인 STR, SNP 검사로도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던 유해에 대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적용하고, 유가족 153명의 추가 채혈을 통해 거둔 성과다.- STR : 보통염색체 또는 성염색체 검사. 친부모·자식 관계만 판별 가능- SNP : 단일염기다형성 검사, STR보다 식별률 2.5배, 방계 6촌까지 판별 가능- NGS
제주 아라동 새마을작은도서관 회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령의 4‧3유족들을 위한 목도리를 기증했다.새마을작은도서관 제주시지부 아라동분회(회장 배주원)와 아라아이파크 재능기부 동아리 ‘뜨개캐슬’은 27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을 방문해 지난해 4월부터 회원들이 직접 뜨개질로 한땀한땀 짜낸 목도리 70개와 동백 소품 40개를 기증했다.이들은 고령의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 1월에도 목도리 40개를 기증해 유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오는 4월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4‧3
제주특별자치도는 4·3특별법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4·3 명예·피해회복 사실조사단」(이하 ‘사실조사단’)을 구성·운영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사실조사단은 행정조직과 민간협력조직 협조체계로 운영되며, 현장조사, 면담, 자료조사, 구비서류 확인, 홍보·안내, 민원응대 등을 전담한다.특히, ▷희생자·유족의 신청·접수 건에 대한 피해여부 등 조사 ▷희생자 보상금 신청 관련 구비서류 확인 ▷민법 상 상속권자 등 청구권자 적격여부 및 보상금액 확인·조사 ▷4·3 관련 군사재판 수형인(2,530명) 직권재심 청구서류 구비 ▷직권
제주4‧3평화재단은 21일 오후 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6‧7대 양조훈 이사장 이임 및 제8대 고희범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 초청 인원을 제한해 진행됐으며, 장정언‧이문교 전임 이사장을 비롯해 4‧3희생자유족회 오임종 회장과 역대 회장단,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의회 정민구 부의장, 제주대학교 송석언 총장‧고충석 전 총장, 4‧3중앙위원회 김정기‧박창욱‧임문철‧주진오‧현덕규‧허영선 위원, 이규배 4‧3연구소 이사장,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 고정화 제주재향경우회장 등이 참석
제주4‧3평화재단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고희범 이사가 1월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재단을 이끌게 된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1월 17일 이사회를 열고 고희범 이사장을 선출했으며, 제주도 승인을 받아 출범하게 된다. 임기는 2024년 1월 16일까지다.고희범 이사장은 1953년 제주 출생으로 한국외대 졸업 이후 1975년 CBS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걸었고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89년 4‧3연구소 창립에 기여하고 이후 제주사회문제협의회 회장, 4‧3연구소 이사장, 4‧3범국민위원회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난 14일 “제주4‧3특별법의 개정으로 국가보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은 국가권력의 잘못으로 발생된 다른 과거사의 해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제하고, “보상 지급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때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전 장관은 올해 행안부가 추진하는 불일치한 희생자와 유족의 관계를 바로잡는 가족관계 특례 기준 용역에 대해서 “가족관계에 대한 분명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실태조사도 잘해서 가족관계를 해결해야 될 근거 마련과 신분이나 상속관계에 대한 영향력
제주4·3아카이브(43archives.or.kr) 열람 시스템이 전면 개편되어 서비스를 시작한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월 14일, 자료 체계화 사업의 결과물인 ‘제주4·3아카이브’의 구축을 완료하고 공개한다고 밝혔다.제주4·3아카이브는 4·3의 발발과 전개, 4·3진상규명운동, 특별법 제정 등 4·3과 4‧3 이후를 증언하는 자료를 디지털 보존 후 공개하는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지난 한 해 동안 4·3자료 체계화 사업을 추진했다.새롭게
정부 차원의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 기본계획이 수립됐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월 6일 제주4‧3평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이번 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해 3월 새롭게 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4‧3추가진상조사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심의하고 일부 수정 후 가결되었다.총 3년간 시행되는 4‧3추가진상조사는 ▲지역별 피해실태, ▲행방
1월 4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통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공포하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일어난 민간인 희생 사건 중 최초의 입법적 조치라는 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향후 과거사 문제를 풀어가는 교훈이자 유사한 민간인 희생 사건의 입법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국제적 시각에서도 진상규명, 명예회복, 보상금 지급 등을 평화적으로 진행한 모범사례로서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돌이켜보면 문재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일 4·3특별법 개정법률 공포를 환영하며, “그동안 4·3해결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있는 노력과 관심,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4·3특별법 개정법률안을 공포하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중 최초의 입법적 조치로 70년만에 정의가 실현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진상규명, 명예회복, 보상금 지급 등을 평화적으로 진행한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로 유사 민간인 희생 사건의 입법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모범이 될 것
4‧3의 의미와 역사적인 교훈을 영상에 녹여낸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장유나 작)이 제3회 ‘4‧3과 평화’ 영상공모 대상에 선정됐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최근 제3회 ‘4‧3과 평화’ 영상공모전 심사결과 응모작 73편중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원들(송창우‧오석훈‧하명미)은 “응모한 작품들이 대부분 4‧3진실규명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개별 작품들이 지닌 고유의 작품성과 응모자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수상자를 선정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제주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념하는 참배가 12월 22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진행됐다.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가 주관한 이날 참배에는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4‧3희생자유족회 장정언‧이문교 고문 등 임원들이 참여했다.참배에 앞서 오임종 유족회장과 오영훈 국회의원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3특별법 개정법률안을 위령제단에 바치며 4‧3해결이 진전됐음을 영령들에게 고했다.참배를 마친 후 오임종 유족회장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영령님,
고기철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12월 20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위령제단을 참배하고 4‧3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이날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진행된 참배에는 4‧3희생자유족회 오임종 회장‧김창범 상임부회장 등이 동행했다.고기철 경찰청장은 참배를 마치고 위패봉안실을 둘러보며 73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위패봉안실 방명록에는 “제주4‧3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4‧3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도민 곁을 지키는 튼튼하고 따뜻한 경찰이 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의미 있는 길을 걷는 것도 의미 있지만, 의미를 만들어 길을 걷는 것도 의미 있다!”한정된 공간에서의 한정되지 않는 슬픔과 고통으로 살아가는 제주4·3사건 희생자들. 그중에서도 10살 이하의 희생자는 가장 뼈아픈 사건들이다. 이름도 없이 흔적도 없이 그렇게 사라져 간 어린 영혼들. 그 어린 영혼들을 위한 제2회 [어린이평화순례길]에 나선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 북촌 너븐숭이 애기무덤까지. 아울러 전쟁과 학대 그리고 기아로 숨져간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와 제주도에 닿지 못한 세월호 아이들도 함께한다.제주 4·3사건 중에 희생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