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 처음으로 4·3관련 내용이 서술된다. 이는 제주도교육청이 마련한 ‘4·3집필기준'에 따라 2020년 중·고등학교 한국사 및 역사교과서에 수록된 이후, 이를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4·3역사 바로 알리기와 4·3의 전국화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다.우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올바른 4·3교육을 위한 제주도교육청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아직 수록되지 않은 교과서에도 4·3이 수록되길 바란다.또한 교육청이 개발 중인 유적지 체험학습 영상자료 등 4·3학습자료가 현장에서 활용되길 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 법무부장관인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을)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박범계 국회의원은 법무부장관 재직 시절 4·3특별법 전부개정 및 4·3 군사재판 수형인 직권재심 등 후속 조치에 노력해왔다.특히 군사재판 수형인의 조속한 명예회복과 특별법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을 발족했다.그 결과 군사재판 수형인 2,530명 중 460명의 직권재심이 청구됐으며, 그 중 400명이 무죄 선고를 받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화해와 상생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제10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가 25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이날 행사에는 4·3유족과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식전행사와 문화공연, 4·3유족 한마음가요제 등 4·3의 아픔을 다독이고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또한 행사장에서는 4‧3 희생자 및 유족 보상금 신
제주본초협동조합(대표 구자권)은 4·3유족 격려를 위해 써달라며 5천3백여만원의 금품과 물품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기탁했다.제주본초는 3년만에 개최되는 4·3유족한마음대회 행사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사 제작의 건강음료 등 5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특히 현금기부금은 제주본초에서 제작되는 제주전통주 「동백꽃 제주」의 판매 이익금으로, 구자권 대표는 “앞으로도 「동백꽃 제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4·3유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기탁식은 9월 22일 열렸는데, 이 자리에 함께한 오임종
4·3희생자와 유족의 염원인 보상금 지급을 위해 8월말 기준 1차 신청대상자 2,117명 중 1,86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접수 시작 3개월 만에 88%가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1차 신청대상자는 당초 보상금 신청대상자 2,100명에 지난 7월 20일 추가 결정된 생존희생자 17명을 포함한 2,117명이다.지금까지 보상금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8월 31일 기준 보상금 신청인원은 1,868명으로 보상금 신청 3개월 만에 88%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생존희생자인 경우 보상금 신청대상자 105명중 102명이 접수해 97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4회 '4‧3과 평화' 영상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분야는 제주4‧3을 다룬 자유영상물(홍보영상,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로 지역 제한 없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올해는 일반 부문으로 진행돼왔던 기존과 달리 청소년 부문(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안학교, 학교밖청소년 포함)을 신설해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와 4‧3세대전승에도 무게를 뒀다.공모 주제는 ▲4‧3의 역사적 진실 ▲평화와 인권, 정의와 민주
오늘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4․3당시에 일반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수형인까지 직권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법회의 수형인 직권재심에 더하여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한 관문의 폭이 넓어질 수 있게 되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법무부의 전향적인 자세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70여년 동안 일반재판 수형희생자와 그 유족들을 옥죄었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재심을 청구하고자 하였으나, 청구자격의 제한 및 재심사유의 불명확성 등 절차상 과도한 법적 제한 때문에 가슴만 태운 경
오늘(10일) 법무부가 ‘제주4·3사건’과 관련해 군법회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수형인뿐 아니라 일반재판에서 유죄를 판결받은 수형인까지 직권재심 청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제주4·3평화재단은 이를 적극 환영한다. 4·3특별법 개정에 따라 군법회의 수형인 직권재심에 의해 250명이 무죄선고를 받는 등 순항하고 있으나, 군법회의 수형인과 다를 바 없는 일반재판 수형인 재심은 개별적으로 재심을 청구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었다. 때문에 이 조치는 일반재판 수형인 명예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다.법무부는 조속히 후속 방안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가 팟캐스트 방송 을 통해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0일 밝혔다.시사 팟캐스터 고재일 기자와 KBS제주방송총국의 교양 프로그램 의 최연주 작가가 공동 진행하는 은, 4·3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의 정책 인터뷰와 유족 증언,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팟캐스트 첫 방송에는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이 나와 4·3의 전국화와 특별법 개정 등 임기내 주요 활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4·3의 향후 과제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과 공동 주최한 제4회 전국청소년 4‧3영어스피치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 열렸다.지난 8월 6일 제주KBS 공개홀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67명(도내 60명, 도외 7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친 1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이날 대회는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유네스코의 이념과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4‧3을 통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회장 이선화)가 공동주관하고, 교육부와 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시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4·3창작오페라 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3일(토, 19시), 4일(일, 15시) 양일간 각 1회씩 전석 무료 초대 공연이다.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4·3희생자 배·보상 등을 이끌어낸 국민적 관심과 격려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담았다. 4·3희생자 유가족들과 도민들을 대신해 국민들에게 바치는 헌정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명실상부 문화 예술 본령의 무대에 오르는 4·3창작오페라
전국의 대학생들이 제주4·3을 비롯해 지역별 대표적인 민주화운동, 평화·인권의 문제를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공유하고 세대전승에 의견을 모았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19~20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및 4·3유적지에서 ‘2022년 전국대학생4·3평화인권포럼’을 개최했다.올해 제주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양우석)가 주관해 ‘과거사 해결의 주축, 왜 대학생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고희범 이사장은 “과거 제주대 총학생회가 학내 처음으로 4·3분향소를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가 발족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30차 4·3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4·3위원회는 2000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족된 국무총리 산하 위원회로 총 25명(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종섭 국방부장
제주대학교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2022년 전국대학생4‧3평화인권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제주대 총학생회가 주관하여 ‘과거사 해결의 주축, 왜 대학생인가’를 주제로 제주4‧3을 비롯해 지역별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평화‧인권 문제를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공유하고 세대전승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4·3 희생자 재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일부 희생자에 대해 좌익활동 운운하며 사상 검증에 시도하려는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제주지방법원 제4-1형사부는 지난 12일 4·3희생자 68명이 제기한 특별재심 청구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검찰은 “정부의 4·3 희생자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수형인 4명에 대해 추가 심리를 요청했다.검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2001년 헌법재판소가 “파괴사태 가담자나 남로당 간부, 무장봉기 주도자를 희생자 범주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결정을 제시했다. 즉, 4·3 희생자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알리며 4‧3의 세대전승과 세계화를 위한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7월 6일~8일 제주4‧3평화공원과 4‧3유적지 일대에서 ‘2022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를 운영했다.행사는 제주4‧3의 역사적 진실과 평화‧인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각국‧각 지역 과거사의 연대를 통한 제주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지난 2019년 첫 행사 이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팬데믹 현상으로 운영되지 못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오는 12월 9일까지 ‘제11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공모한다.공모부문은 시‧장편소설‧논픽션 등 3개 부문이며 주제는 ‘4·3의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이다.시는 1인당 10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600매 이상, 논픽션은 200자 원고지 300매 이상의 분량을 제출해야 한다.응모 작품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장르별 당선작 1편을 선정한다.상금은 총 9천만원(장편소설 5천만원, 시 2천만원, 논픽션 2천만원)으로 심사 결과 및 당선작은 2023년 3월 중 제주4‧3평화재단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4·3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4·3중앙위원회)가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절차 및 순서 등에 대한 내용으로 보상금 지급 신청을 공고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신청 대상자는 생존 희생자의 경우 본인이며, 희생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경우에는 유족 결정 여부와는 상관없이 현행 민법상 상속권자가 해당된다.< 상속순위 >①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 ② 피상속인의 직계존속 ⇒ ③ 피
지난해에 개정된 4․3특별법에 따라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신청에 대한 준비가 마무리단계에 이르렀고, 하반기부터는 순차적으로 신청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즈음하여 4․3문제에 있어 제도권 내 최고 의결기구라 할 수 있는 4․3위원회가 금명간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이를 통해 4․3희생자에 대한 보상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보상금 신청건의 처리 및 신청 순서 등 민감한 사항들이 이번 회의를 통해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지금 이 시점에서 심히 우려스러운 것은 본격적인 보상금 지급 절차에서 엉클
제주4‧3 74주년을 맞아 4‧3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의 복지를 위한 기탁‧기부행렬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학생과 종교인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선행에 앞장서면서 화제를 모은다.# 가족들의 선한 영향력…이수형 학생, 4‧3문예공모 수상금 전액 기탁먼저 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주최한 사업으로 2021년 제22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에 입상한 이수형 학생(서울불암중 3학년)이 4월 13일 수상금 전액(50만원)을 4‧3평화재단에 기탁했다.이수형 학생은 제21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에 입상한 이서희 학생(서울혜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