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을 서울 시민들에게 영화로 알리는 ‘4‧3영화제 서울 특별상영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상영회 관객들은 잘 알지 못했던 4‧3이란 역사를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4‧3을 만나는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이하 재단)은 7일(목)과 8일(금)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4‧3영화제 서울 특별상영회를 진행했다.재단은 서울 상영회 기간 동안 총 8편의 영상·영화 작품을 선보였다. (2022, 김지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29일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공모한다.공모부문은 시 ‧ 장편소설 ‧ 논픽션 등 3개 부문이며 주제는 ‘4·3의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이다.시는 1인당 10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600매 이상, 논픽션은 200자 원고지 300매 이상의 분량을 제출해야 한다.응모 마감은 2024년 1월 26일이다.응모자격은 국적, 거주지, 연령 등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미발표 한글 창작품이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응모 작품은 심
4‧3유족인 김정옥(80, 한림읍 한림리) 할머니가 지난 8일 4·3평화재단을 찾았다.행방불명 희생자인 아버지 고 김학수씨에 대한 국가보상금 가운데 1천만원을 기탁하기 위해서였다.김정옥 할머니는 “아버지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 가장 억울하고 가슴 아프다“면서 아버지를 포함해 4·3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일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고 밝혔다.김 할머니의 부친은 김 할머니가 다섯 살 때인 1948년 12월 20일 이후 제주 지역에서 행방불명됐다. 김 할머니의 어머니는 이후 개가해 어린 시절에는 의붓 아버지가 친 아버지인 줄 알고 지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10주년을 맞아 2일 국립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를 찾아 합동 참배했다.이날 합동 참배에는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고정화 제주도재향경우회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성중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오순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한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당 관계자, 유족과 경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상률 제주경찰청장과 차영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임직원들이 마약 범죄 근절 ‘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마약 근절 인식 확산을 위해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주관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마약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한편,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의 챌린지를 이어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고희범 이사장은 후속 참여자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을 지정했다.
사람휘트니스(대표이사 김세호)는 지난 21일(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아동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지난 6월 24일 사람휘트니스에서 개최한 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100만원이다. 수익금은 댄스 페스티벌의 참가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 여성 회원분들이 본인들의 자녀들과 비슷한 나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 날 조금이나마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는 취지로 마음을 모아 마련하였다. 전달된 후원금은 도내 취약계층 아동가정에게 긴급생활비 및 건강한 여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20일 오전 10시 아스타호텔에서 ‘2023년 4‧3트라우마 치유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치유포럼은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그리고 기억’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1부에서는 정영은 4‧3트라우마센터장의 ‘4‧3트라우마센터 운영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기억&치유’를 주제로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 국가폭력 적용 범위 및 시기, 피해 유형 등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2부에서는 김석웅 심리건강연구소 소장의‘국
4·3 초기 학살을 주도한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올바른 4·3 안내판 설치와 관련, 제주지방보훈청은 제주도 4·3 지원과의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파악한 후 추진하겠다는 통보하겠다고 밝혔다.제주민예총, 제주 4·3연구소, 제주 4·3유족회,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 4·3도민연대, 제주민자치연대, 제주통일청년회, 제주평화인권센터 등 30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4월 제주도의회에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올바른 4·3 안내판 설치” 청원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1일 기준 총 1,031명의 군사재판 수형인이 직권재심 무죄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제주지방법원 제주4·3사건전담재판부는 11일 광주고등검찰청 소속 제주4·3사건직권재심합동수행단이 청구한 제35차 및 제36차 직권대심 대상자 60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따라 군사재판 수형인 2,530명 중 총 1,479명(직권재심 1,031명, 청구재심 448명)이 명예를 회복했다.한편, 지난해 8월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직권재심 청구대상을 확대한 이후 현재까지 일반재판 수형인 30명에 대해 직권재심 청구가 이뤄졌다.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를 개최한다.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알리며 4‧3의 세대전승과 세계화를 위해 마련된 이 캠프는 참가자 모집 때부터 국내외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참가신청자 접수결과 한국인 대학생 46명, 외국인 유학생 302명(6대륙 58개국)이 지원했으며, 이중 60명의 대학생(국내 30명, 해외 30개국 30명)이 선발됐다.참가자들은 첫날(7.5) 4‧3평화교육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제주4·3의 아픔과 진실을 알려온 영화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뜻 깊은 영화제가 열린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이하 재단)은 6월 30일(금)부터 11월 25일(토)까지 총 6개월 동안 를 개최한다.그동안 재단은 문화·학술연구 분야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최근 들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매체가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4·3 진상규명과 기억투쟁에 앞장선 ‘영화·영상’을 제대로 조명하기 위해 JDC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첫 4·3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는 ‘기억의 기록, 평화
일본 오키나와현 테루야 요시미(照屋義実) 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6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을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4‧3평화재단과의 교류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이날 참배에는 4‧3평화재단 고희범 이사장, 김창범 4‧3유족회장이 함께 했는데, 테루야 요시미 부지사는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희생자를 애도하며, 4‧3의 비극을 교훈 삼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평화를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오키나와현 방문단 일행은 위령제단 참배후 공원 내 시설과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을 꼼꼼이 둘러보며 오키나와와 유사한 대규모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5월 30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컨벤션 홀(1층)에서 ‘제5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아메티스트홀(2층)에서 수상자 합동 기자회견이 마련될 예정이다.기자회견을 통해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오스트레일리아 전 외교부장관 개렛 에반스(Gareth Evans, 78) 교수와 특별상 수상자 강요배(71) 화백은 그동안의 활동과 업적, 제주4・3평화상 수상에 대한 소감과 의미 등을 전달한다.이어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시상식은 개회인사, 경과보고(영상
4‧3의 아픔과 고통의 세월을 이겨내고 오늘의 제주를 일궈내신 어르신 50명에게 제주4‧3어버이상이 수여됐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지난 5월 21일(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 내 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2023 제주4‧3어버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재단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4‧3희생자유족회, 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 제주4‧3연구소 등 관련기관‧단체의 추천을 받고, 공적심사를 거쳐 총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4‧3생존희생자와 85세 이상의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낸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4·3 주제의 문화예술로 재능을 발휘한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13일(토) 4·3평화공원에서 제6회 학생4·3문예대회를 개최한다.학생4‧3문예대회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4‧3평화공원 등을 소재로 하거나, 4·3과 관련된 평화·인권에 대한 생각을 문학(시, 산문)과 미술(사생화, 상상화)등 2개 부문에서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룬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간단한 간식과 함
제주4․3평화상위원회(위원장 강우일)는 25일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 수락을 받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제5회 제주4․3평화상은 오스트레일리아 전 외교부장관이자 국제평화와 인권을 위해 오랫동안 다양하게 활동해 온 개렛 에반스(Gareth Evans, 78)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특별상은 제주4․3의 실체를 미술작품으로 재현해 세상에 알리며 4․3진상규명에 기여한 강요배(71) 화백이 수상하게 됐다.#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개렛 에반스(Gareth Evans)개렛 에반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
4·3의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는 대중강좌가 마련된다.(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사)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는 오는 5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9강에 걸쳐 제주시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동아시아의 역사적 관점에서 4·3을 공부하는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2020년~2021년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 바로 읽기」와 2022년 「4·3 대중강좌-주제별 4·3 바로알기」에 이어 네 번째 진행하는 것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 그리고 제주4·3」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동아시아 평
공식적 자리에서 제주4·3 기념일 비하발언으로 논란의 직격탄을 맞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 받은 4.3유족들에게 사과차 제주를 방문했다.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0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 평화기념관을 찾아 4·3 유족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다.대다수 4.3유족들은 사과를 받으려 했지만, 일부 인사들이 김재원 최고의원의 ‘사과의 진정성’을 거론하면서 사과에 거부감을 표했다.이런 어수선한 자리에서도 김 최고위원은 유족을 만나 “제 잘못으로 상처 입은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4·3에 대한 왜곡과 망언으로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과 제주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아무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이들의 발언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조차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태영호, 김재원 두 최고위원은 4·3 망언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 앞에 사죄하고 4·3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태영호 최고위원의 거듭된 망언은 의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 2월 13일 제주에서 “제주4·3사건은 명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제주 4·3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4·3의 정명문제와 함께 4·3 당시 책임이 있는 미군정에 대한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환영의 뜻을 밝힌다. 특히 4·3 특위 30주년을 맞아 채택된 이번 결의안은 국가차원의 보상, 재심 등 일련의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차원이 아닌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에서 4·3의 미래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의 노력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