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포트리에 ‘일본군 강제위 안부 피해자기림비’ 건립을 추진하는 포트리 한인 고교생들의 모임인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가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 펀드미(www.gofundme.com/comfortwomen-memorial)’를 개설하고 한인 들의 성금을 기다리고 있다. 포트리 한인학생 15명 등으로 구성된 YCFL
어제는 추자도에 근무한 이후 가장 센 바람을 경험했다.항구에 면한 도로 일부는 바닷물이 넘쳤고 바다쓰레기가 사방에 날라 다녔다.한밤중에도 바람은 잦아질 줄을 몰라 창문에서는 밤새 여자 울음소리인 듯 음산한 소리로 악몽에 시달렸다. 아침엔 늦잠을 자는 바람에 간신히 지각을 면했다. 모닝커피를 마시며 나른하게 하루를 시작하려는데 전화가 울렸다.“감독관님, 케이
공무원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 중의 하나가 친절이 아닐까 싶다. 부서 직원 조회에서부터 방송 시청까지 친절이라는 단어가 귓 속 한가운데에 제 자리인 듯 자리 잡고 있다.최근에 미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명사의 강연에 다녀왔다. 미래의 직업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과의 대면하는 직종이 점점 사라질거라고 하였다. 그 예로 우리 주변에 흔
20여 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오직 한길만을 걷고 있다가, 어느 날 문득 더 나이 들기 전에 내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봉사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주민자치위원회의 일이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가볍게 생각하여 시작한 일은 아니었지만 어린이집 원장 말고는 사회 경험이
작년에 임용되어 차량 취득세 업무를 한 지는 어느덧 5개월이 되어간다.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민원인들께서 감면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으셔서 나중에야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하시며 이제라도 차량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전화 문의를 여러번 받아왔다.감면제도에 대한 내용을 많은 분들께서 미리 알고 계셨더라면 추후에
“축제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떠 올리는 분도 계실거고, 먹거리를 생각하시는 분도, 즐길거리를 생각하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나에게는 먼저 “안전”이라는 단어가 떠 오른다. 맡고 있는 업무가 축제를 개최하기 이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축제 전
부동산 거래를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원룸을 빌리건, 작은 오피스텔을 임차하건, 아파트 전세를 구하건, 대형 사무실 건물을 빌리건 모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공인중개사사무소’라는 곳을 이용하게 된다.현재 우리는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거래가 쉽게 성사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매물을 직
하늘이 파랗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도로에서 보는 노을지는 바다는 처연하도록 아름답다. 제주올레 13코스다.제주의 바다와 들녘의 봄을 느끼며 걷다보면 고사리숲 쉼팡에 다다른다.이곳에는 ‘잃어버린 마을-조수리 하동’표지석이 있다. 40여 가구 200여명이 모여살던 하동 주민들은 1948년 12월 토벌대의 방화로 인근 해안마을로 뿔뿔이 흩어졌다.1956년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고 매화와 목련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이 왔다. 따뜻해진 봄과 함께 나른한 춘곤증도 찾아오곤 하는데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3월 자동차세 연납제도이다.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일시납부할 경우 일정 비율의 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1월에 신청할 경우 10%,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2공항을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합니다. 찬성하는 이유는 압도적으로 ‘불편해서’라고 합니다. 여론조사는 여기에서 그칩니다. 무엇이 불편한지에 대해서 더 묻지 않습니다. 추측해보면 두 가지 정도일 것입니다.하나는관광 성수기에 비행기 표를 구하기 힘들다는 것과 또 하나는 공항터미널에 사람이 많아 번잡하고 수속하는 시간도 오
지금까지 주민은 행정서비스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어 왔다. 그러다보니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주민들이 사후에 문제를 제기해 불필요한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주민들이 정책결정이나 집행과정에 개입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민참여로 해소가 가능하다.주민참여는 주민을 행정행위의 대상이 아닌 파트너로, 더 나아가 주민을 주체로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
▢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존재한 질환이다. 치료제가 없었던 시기에는 50%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었으나, 20세기 중반부터 항결핵제가 개발되어 사용되며 점차 발병률이 낮아지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3년 세계결핵퇴치를
우리는 현재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광고에 노출된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유익한 정보를 얻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 눈길이 솔깃해 나도 모르게 관심을 갖는 광고가 있는 한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선정적인 광고까지, 광고는 어느덧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우
옛날 춘추전국시대에 우맹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본디 노래를 부르는 악인(樂人)으로, 특히 언변이 좋고 익살스러운 사람으로 유명했다. 초나라의 재상이었던 손숙오가 그를 높이 평가하며 가깝게 지냈는데, 손숙오는 정치를 잘해 왕과 백성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나 재물을 탐하지 않아 그의 집안은 높은 명망에도 불구하고 넉넉하진 못했다.어느날, 나이가 들어 죽음
행정안전부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교통안전 및 생활안전 위험요소 전반에 대해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신고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봉사시간을 인정하기로 했다.신고 절차 및 방법은 봉사활동시간 확인을 위한 1365회원 가입을 한 후 안전신문고(인터넷포털 또는 스마트폰 앱)에 회원가입하고 해당 매체를 통해
유난히도 눈이 많았던 이번 겨울을 뒤로하고 어느덧 생명이 시작되며 만물이 꽃피우는 봄이 다가왔다. 2018년 무술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시점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는 ‘청렴’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어렵지 않게 불법광고물을 볼 수 있다. 작게는 명함부터 크게는 현수막까지 그 크기와 형태도 다양하다.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이러한 불법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심미적으로 훼손할 뿐 아니라 환경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보행자나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이다.건설업 붐과 사업체의 증가로 불법광고물 또한 늘어
‘청빈(淸貧)’이라 함은 ‘마음이 곧고 탐욕이 없어 가난함’ 이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청렴과 가난이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청렴하면 가난’이라는 미덕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 과거에는 청렴하면 왜 가난해야만 했을까 ?여기 청백리 서기순 선생의 일화를 예로 들어보면 과거의 ‘청빈(淸貧)’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수있다. 조선 후기의 문신인
농촌의 골칫거리 중 하나가 영농 후 발생되는 영농폐기물이다.농촌인구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농업용 폐비닐과 농약병 등의 영농폐기물이 경작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영농폐기물을 적정하게 분리배출 한다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재활용을 통해 다시 자원화 할 수 있으며 수집 장려금도 지급 된다.품목별 수집 장려금을 살펴보면 폐비닐 상
우리 사회 전반에 미투 운동이 불고 있다.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은 연극 및 연예계, 종교계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공직사회는 물론 정계에 까지도 부끄러운 모습들이 들어나고 있다. 미투 운동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가 그 영향권에 있는 여자들에게 강압적으로 행해지는 게 보편적인 모습이다. 검찰 내부의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