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조수입을 살펴보면 2021년산이 1조 271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2022년산 조수입은 1조 41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돌파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2023년산도 좋은 가격을 형성하면서 제주 감귤 농업인들의 피와 땀이 보람으로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이다. 최근 가격 호조를 보이는 것은 타 과일의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로 대체 수요가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유통 현장의 의견을 들어보면 무엇보다도 감귤의 상품성 확보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그렇다면 감귤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내국인 면세점은 2개뿐이며, 모두 제주도에서만 특별히 지정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12월 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제주공항에 JDC지정 면세점이 설립됐으며, 2009년 3월 30일에는 제주 관광 통합 마케팅 재원 마련을 위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1층에 제주관광공사(JTO) 지정면세점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운영 목적은 여행객과 도민의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 제주 여행 만족도를 높여나가는데 있으며,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지정면세점 수익금을 활용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재투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에 음료를 판매하는 경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보증금(300원)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컵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환불하는 제도가 2022년 12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조성을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도적 시행에 나서며 일부 매장들과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매장 방문 및 간담회 등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동참하게 되면서 청정 제주를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 하기도 하였다.이를 계기로 이행매장에 회수기 및 회
제주4·3평화재단 사태 관련 특정 몇 명이사가 제131차 이사회에서의 작태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이하 유족회) 직전회장과 현 회장의 회의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회를 무시하는 처사였으며, 작금의 작태는 마치 4·3이 그들 특정 단체 전유물 내지 개인 소유물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반문화시민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도의회 의장님께서 협상 테이블로 나 갈수 있게 도, 의회, 재단, 유족회 TF팀을 꾸려 도민사회에 사랑받을 수 있게 해결하자는 제안을, 저는 모 이사에게 전달하였으며, 4·3이 상처 받는다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158개소, 제주시 210개소가 분포되어 있고 악(岳), 봉(峯), 산(山)을 의미한다. 오름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곳으로 식물·생태적 가치, 지형·지질적 가치, 산림의 환경자원적 가치 등 보전가치가 높다.오름은 대부분 경사면이 완만하고 높지 않아 무리없이 탐방하기에 좋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운동을 위해 많이 찾고 있으며 휴일에도 관광객 및 동호인들이 모여 탐방한다.자연치유와 힐링을 중요시 하는 생활패턴으로 탐방수요 및 탐방대상 오름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도한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이후 지난 8월 24일부터 핵오염수를 정화 처리·희석하여 방류하고 있는데 대하여 어업인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방류수는 일본→태평양→케나다→미국→적도→아시아로 흘러 제주도에 도달하는 기간이 빠르면 4~5년 후 늦으면 10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그렇다면 어류의 수명은 어느 정도인가 제주도 주변 해역으로 회유하는 주요 어종은 참조기가 4~5년, 제주고등어가 5~6년, 갈치가 7~8년, 방어가 6~8년, 전갱이가
제주 하면 삼다도라 하여 돌, 여자, 바람이 많은 지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중에 “돌”은 제주인에게는 삶이고, 문화고, 역사이다. 이러한 돌문화를 총집결해 놓은 곳이 바로 제주돌문화공원이다.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형성과정과 제주민의 삶 속에 녹아있는 돌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으로, 한라산 영실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설화를 담아내고 있다.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이 특별한 게 뭐 있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한번 와보시라.제주의 돌은 섬세하게 다가가서 보면
제2공항은 정부 발표 이후 8년을 표류했다. 온갖 반대에 부딪혔으나 그간의 과정에서 문제점들은 해소됐다. 반대 요인 중에는 예정지가 성산으로 결정된 과정이 잘못이라든가 현 제주공항 확장안과 연계한 정석비행장 보조 활용안을 주장해 왔으나 불가로 가닥이 잡히면서 제2공항 이외의 대안은 없는 것이다.환경적 요인은 동굴, 숨골, 조류 충돌, 맹꽁이 등 온갖 이유가 있었으나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조건부 협의에 따른 이행이 남아 있을 뿐이다.제주도는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에 대하여 한 달여의 검토를 마치고 주민투표 불가 의
지난해 연일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았던 기름값은 올해 들어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조금씩 떨어지더니,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공개된 7월 20일자 도내 휘발유 판매가는 최저가가 1,540원, 최고가가 1,720원으로 나타났다.같은 지역인데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 그 해답은 정유사가 공개하는 판매가격 정보에 있다. 현재 정유사는 전체 평균 판매가격만 공개하고 개별 대리점과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정보는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유소별로 200원/L 상당의 가격 편차가 나는 것이
여성가족부의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다문화가정은 34만 6017가구로, 이 중에 결혼이민자 가구가 28만 5005가구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점차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이다.여성가족부와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초·중·고등학교에 진학 중인 다문화가정자녀는 16만58명이고 이는 2012년 4만6954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현재 다문화가정자녀 중에 약 60% 이상이 7-18세인 것으로 보아, 다문화가정자녀에는 청소년기에 진입한 자녀가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다문화가정자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인구수는 2021년 기준으로 1,119,267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수의 약 2.17%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다문화 자녀수는 286,848명으로 약 0.55%를 차지하고 있다. 약 2%의 소수의 인구수이지만 소수라고 우리가 무시하고 차별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를 포함해 다문화 사람들을 외국인이라서, 피부색이 달라서 등의 이유로 차별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에서 차별이 많이 일어난다.우선 다문화가정이라면 저소득층일 것이라는 일반화를 해버린다. 왜일까?모든 사람
애월읍에 소재한 구엄초등학교가 6월 1일 자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1930년대에 일제는 공립학교 설립 계획을 추진하여 1923년 4월1일 개교한 사립 일신학교 학생과 모든 문건 및 자금을 수탈하여 구엄리에 학교 부지와 교실을 마련하여 1939년 5월 24일 전라남도 도지사로부터 인가를 받아 같은 해 6월 1일 6년제 구엄공립심상소학교로 통합 개교했다.초등학교령에 의하여 1941년 4월 1일에 구엄공립국민학교로 개칭되었고, 그 후 6·25와 제주 4·3 등 격동기 제주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100년의 연륜을 꿋꿋하게 이어오며
나눔 실천을 위해 결성한 제주특별자치도청 공직자 동호회 ‘존셈봉사회’가 창단 16주년을 맞았다.‘작은 정성으로 키우는 행복 제주’를 목표로 지난 2007년 5월, 29명이 마음을 모아 창단한 봉사회는 현재 8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420회, 6,370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존셈은 『세심하고 따뜻한 인정(人情)』 을 뜻하는 제주어로, 그동안 봉사회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 제공∙무료 생필품 장터 운영 및 이불과 선풍기 기증, 저소득 가정에 직접 만든 김장김
제주도 전역에서 청소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그 대담한 수법과집단으로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청소년범죄 심각성이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 10대 청소년들이 제주시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면서 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어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치다 2명이 경찰에 붙잡혀서 절도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으며, 서귀포에서는 고등학생 7명과 중학생 1명이 훔친 자전거를 이용하여 범죄 현장까지 타고간 뒤 절도행각을 벌인 후 자전거는 그대로 버리고 달아나는 수법 등으로 약 한 달간 15차례
발달장애는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록이 가능한 15개 장애유형의 범주에 포함되는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아우르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도 발달장애의 정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장애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발달장애는 보통 영유아기에 발견된다. 인지능력 저하로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사회생활을 위한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지역사회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2023년 3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특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들불축제는 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개최됐으며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대한민국이 인정한 문화관광 축제다.초창기부터 10여 년 이상 직·간접적으로 들불축제에 관여해 온 필자는 올해 들불축제를 바라보며 지금껏 가져온 자긍심이 무너졌다. 국내서 대형산불이 빈발함에 따라 산불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축제 일정을 조정해야 했다. 국내·외 초청 인사와 관광객을 초대해 놓고 광장에 준비한 달집 하나 태우지 못하는 등 축제 성공
귀농귀촌에 대해 네이버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면 귀농의 사전적 정의는“도시에서 다른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땅을 이용하여 농작물과 가축 등을 기르는 농사를 위해 농촌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귀촌이란 농촌에 내려와 농업 이외의 직업을 주업으로 하는 생활”을 말한다.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권장하는 귀농귀촌 7단계를 안내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귀농귀촌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귀농귀촌 정책지원, 교육과정, 그리고 선배 귀농귀촌인의 의견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표적
부모는 아동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훈육하고, 아동은 부모를 인격형성의 롤모델로 삼아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 아동은 성장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마련인데 부모는 아동이 실수를 했을 때 아동 스스로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타일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모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춘 체벌의 방식으로 아동에게‘폭력’을 행사하고‘훈육이다’라고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보건복지부 2021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는 86.3%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였고, 그 중 83.7%가 부모에 의해 벌어졌다. 아동이 행복할
제주감귤의 본격적인 도입·식재와 더불어 탄생한 것이 제주감귤농협으로 어느 농협 조직보다 역사가 길며 제주감귤과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제주감귤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동반자인 전문농협이다.그러나 최근 제주감귤의 실상을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고 희망이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노지 감귤을 1년 농사짓고 도매시장에 보내면 판매대금은 고사하고 역으로 처리비용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서 아무 말 없이 돌아서야 하는 늙은 감귤농업인의 맺힌 눈물을 보며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빚을 내어 하우스를 지었건만 영농자재비, 인건비 상승에 가격하락
사회의 건강 수준을 조사하는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으나, 계량화 된 건강지표를 이용하여 나라, 지역, 연령, 성별 등의 건강수준과 특성을 수량적으로 파악하는 조사가 가장 많이 통용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건강지표를 통해 건강수준을 매년 조사하고 있고, 특히『2021년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지표』 결과에서는 서귀포시가 비만율 전국 1위, 고위험 음주율 전국 2위, 걷기 실천율 전국 9위로 시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어, 건강 의식 개선이 새로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고자 우리